"생큐, 아틀라스" 100조 몸값 불린 보스턴다이내믹스, IPO 직진[코스피 5000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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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계기로 크게 재평가되고 있다. 10여년 뒤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연간 96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선전을 바탕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점유율이 15%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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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36조원 대미투자 자금 확충
정의선 회장 지분승계 재원 관측도

22일 KB증권은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이 연간 960만3000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KB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35년에 휴머노이드 시장 점유율 15.6%(연간 약 15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대당 평균 판매단가와 원가구조를 가정해 매출액 2883억달러(약 404조원), 영업이익 443억달러(약 62조원)를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이론상 기업가치는 약 128조원으로 제시됐다.
이처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올해 신형 아틀라스를 계기로 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고평가가 잇따르면서 현대차그룹이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규모 대미투자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자금운용 여력을 넓히는 수단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이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을 신설하는 등 4년간 미국에 260억달러(약 36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실제 현대차그룹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포함한 기업공개(IPO)를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이 진행될 경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승계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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