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식? 그래도 할건 해야지"...오타니·먼시, 다저스가 무서운 진짜 이유

유경민 2026. 1. 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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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를 대표하는 두 선수는 행사가 있는 날에도 어김 없이 훈련장소에 얼굴을 비췄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외야수 카일 터커의 입단 기자회견이 열린 지난 21일(현지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또 다른 장면이 포착됐다.

터커의 입단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부터 다저스 미디어의 시선 역시 오타니와 먼시의 움직임에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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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MHN 유경민 기자)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두 선수는 행사가 있는 날에도 어김 없이 훈련장소에 얼굴을 비췄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외야수 카일 터커의 입단 기자회견이 열린 지난 21일(현지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또 다른 장면이 포착됐다.

공식 행사와는 별개로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개인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입단 기자회견 직후에는 터커와 오타니가 포옹을 나누며 투샷을 연출했지만, 그 이면에서는 또 한 명의 주전 선수가 묵묵히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었다.

오타니와 함께 본거지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던 주인공은 내야수 맥스 먼시다. 미국 현지 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먼시가 캐치볼과 몸 상태 점검을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스프링캠프 이전부터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터커의 입단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부터 다저스 미디어의 시선 역시 오타니와 먼시의 움직임에 쏠렸다.

맥스 먼시

지난 시즌 잦은 부상과 이탈로 아쉬움을 남겼던 먼시지만, 이른 시기부터 몸을 만들고 있는 모습은 건재함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월드시리즈 3연패라는 분명한 목표를 내건 다저스에서 핵심 전력 두 명이 이미 시즌 모드에 돌입했다는 점은 경쟁 구단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먼시는 현재 다저스 로스터에서 가장 오래된 선수 중 한 명이다. 201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부진 속에 방출을 경험하며 은퇴까지 고민했다. 그러나 파르한 자이디 단장의 제안으로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완전히 인생이 바뀌었다.

2018년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먼시는 2018~2019년 2년 연속 35홈런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0년에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에는 개인 최다인 36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 잡았다.

먼시는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음에도 다저스와의 동행을 택했다. 2023년 11월, 그는 2년 총액 2400만 달러에 2026시즌 1000만 달러 팀 옵션이 포함된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확정했다. 그리고 새로운 시즌을 앞둔 지금, 오타니와 함께 누구보다 먼저 몸을 움직이며 다시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사진=MLB,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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