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첫 무대… 고양 상권 활성화 기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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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오는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콘서트를 예고하자, 지역 소상공인들은 대규모 관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나도은 고양시 일산서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BTS 공연처럼 큰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기대치가 높은 것도 사실"이라며 "공연장 주변에서 소비가 많이 이뤄지다 보니 인근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만한 이벤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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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오는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콘서트를 예고하자, 지역 소상공인들은 대규모 관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멤버들(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군 복무로 4년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3월 완전체로 복귀하는 만큼, 팬들 사이에서 일찍이 숙박, 교통, 인근 상권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면서다.
22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방탄소년단이 4월 9일과 11~12일 사흘간 공연을 펼치는 고양시 일산서구 인근 주요 호텔의 숙박 예약이 대다수 마감된 상태다.
숙박 예약 플랫폼인 놀(NOL)과 여기어때를 통해 해당 날짜의 숙소를 찾아봐도 예약 마감을 알리는 상태다.
이날 이뤄지는 'BTS 월드 투어' 멤버십 선예매와 23일 예정된 티켓오픈에 앞서 첫 번째 장소로 고양시가 확정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숙소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실제 숙박업 점주들은 '한때 업장 예약이 몰려 예약창을 닫아두기도 했다'면서, 인근 인천, 부천 지역까지 수요가 확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만여 석에 달하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세 번의 공연에 전 세계 12만 명의 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은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다만, 대규모 공연을 계기로 관람객들의 체류를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놀 인터파크는 고양 콘서트 티켓과 호텔 숙박권(1인 또는 2인)을 묶어서 단독 판매하는 상품을 내놨지만, 경기도가 아닌 마포구, 용산구 등 서울 주요 호텔과의 연계라 지역에서는 아쉽다는 분위기도 감돈다.
숙박시설 온라인예약 서비스 호텔스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월드 투어 일정 공개 이후 48시간 동안 한국을 향한 주문·접수 여행 검색량이 전주 대비 서울 두 배 이상(155%), 부산의 경우 약 25배(2천375%) 늘었다.
라이브 공연 등 주요 문화적 이벤트가 국내 여행 수요와 맞물린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월드 투어의 출발지인 고양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 차원의 전략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나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현실"이라며 "대규모 행사 때 사람들이 밀물처럼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나가는 단발성이 아니라 머무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핫플레이스나 숙박할 수 있는 호텔 등 여건이 추가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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