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개선 빠르게” 중국·캐나다, 추가 우호 조치

양민효 2026. 1.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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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일방주의 정책에 직면한 인접 우방국 캐나다가 중국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면서 양측이 서로 추가 우호 조치를 내놨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법원은 캐나다 내 틱톡 사업을 접도록 한 기존 정부 명령을 뒤집고, 정부에 사안을 재검토하고 당분간 틱톡이 계속 영업할 수 있도록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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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일방주의 정책에 직면한 인접 우방국 캐나다가 중국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면서 양측이 서로 추가 우호 조치를 내놨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법원은 캐나다 내 틱톡 사업을 접도록 한 기존 정부 명령을 뒤집고, 정부에 사안을 재검토하고 당분간 틱톡이 계속 영업할 수 있도록 판결했습니다.

틱톡 금지 대신 유예 조치를 내린 것입니다.

재판부는 이날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정부 결정을 무효화하고 산업부 장관이 사안을 재검토하도록 돌려보냈습니다.

이에 캐나다 산업부는 “장관이 새로운 국가 안보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비밀 유지 조항을 이유로 추가적인 언급은 삼갔습니다.

틱톡은 중국 바이트댄스를 모회사로 두고 있어 미국·캐나다 등은 그동안 틱톡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 등을 우려해왔습니다.

이에 캐나다 산업부는 전임 쥐스탱 트뤼도 총리 당시인 2024년 11월, 국가 안보상 위험을 이유로 틱톡에 사업을 접도록 명령하면서도 정부가 사용자 접속이나 콘텐츠 창작을 막지는 않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불복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던 틱톡은 이번 판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캐나다 농업부는 2021년 부과된 중국의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금지 제재가 완화됐다며 캐나다산 소고기가 중국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히스 맥도널드 농업부 장관은 20일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중국이 캐나다산 소고기에 대한 시장 접근을 풀었다”라며 “다음 주 한 대기업이 중국에 첫 소고기를 운송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기준 중국은 캐나다 소고기의 4번째 큰 수출 시장이었습니다.

이같은 양국의 우호 조치는 마크 카니 총리가 지난 14∼17일 캐나다 총리로서는 8년 만에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나왔습니다.

양국은 16일 정상회담 이후 중국산 전기차와 캐나다산 유채씨에 대한 관세 인하에 합의했고, 캐나다인의 무비자 중국 입국 등도 시행될 전망입니다.

양국 관계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18년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으로 밴쿠버에 머물던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이후 악화 일로를 걸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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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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