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이어 서울시도 승인…BTS 광화문 공연 현실화

김감미 기자 2026. 1. 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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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래핑 광고. 빅히트 뮤직 제공

국가유산청에 이어 서울시도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일대 공연 계획에 조건부 허가를 내렸다.

서울시는 22일 ‘2026년 제1회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를 열고 공연 주최 측인 BTS 소속사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의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결정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지난 20일 국가유산청이 하이브가 신청한 경복궁·숭례문 일대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에서 BTS의 컴백 무대를 위한 사전 영상 촬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당 공연이 별도의 티켓 없이 무료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 마련된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장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BTS는 오는 3월 21일 약 3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 ‘아리랑’을 광화문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실제 공연 개최 여부는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출연진과 관람객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이 마련되는 대로 신속히 허가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관리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화문광장이 K팝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뜻을 전했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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