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철통 보안’ 위해 외부 석학 모셨다…정보보호 자문위 출범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6. 1.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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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핵심 경쟁력인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 기구를 띄웠다.

빗썸 관계자는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정보보호를 브랜드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과제로 재정의한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의 냉철한 검증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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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 고려대 교수 공동위원장 위촉
KAIST·서울여대 등 학계 전문가 합류
분기별 정기회의로 정책·시나리오 검증
규제 대응 넘어 브랜드 신뢰 제고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빗썸금융타워에서 열린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택 빗썸 CISO, 강민석 KAIST 교수,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공동위원장),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공동위원장), 강은성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사진제공 = 빗썸]
빗썸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핵심 경쟁력인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 기구를 띄웠다. 내부 판단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외부 시각으로 보안 체계를 검증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빗썸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빗썸금융타워에서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정보보호 역량을 단순한 기술적 차원을 넘어 경영 의사결정의 핵심 거버넌스 영역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새롭게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들로 진용을 갖췄다. 위원장은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와 ‘보안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공동으로 맡는다. 자문위원으로는 강민석 KAIST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강은성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빗썸은 지난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내부통제위원회, 시장감시위원회,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 등을 연이어 가동하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다. 이번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보안 관련 의사결정 구조를 보완하고 전문가 협력 체계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분기별 1회 대면 정기회의와 수시 자문을 통해 빗썸의 보안 정책을 점검한다. 주요 과제는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체계 구축과 ‘운영 복원력’ 강화다. 구체적으로는 ▲정보보안 정책 및 기술 전략 ▲통합 보안 관리 체계 ▲사이버 위협 대응 시나리오 ▲임직원 보안 교육 등 거래소 운영 전반의 리스크를 다룬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가상자산 자체에 대한 보안 리스크를 방어하고, 시스템 장애나 규제 리스크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정보보호를 브랜드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과제로 재정의한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의 냉철한 검증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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