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병택 시흥시장 “대중교통이 도시를 변화시킨다는 말, 증명해 보이겠다”

김명철·손용현 2026. 1.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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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거북섬과 배곧, 정왕동, 안산 반달섬을 잇는 광역 생활권 대중교통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거북섬·배곧·정왕동·안산 반달섬·서해선 원시역까지, 끊겨 있던 생활권을 하나의 노선으로 묶는 결정적 전환이다. 핵심은 오는 2월 1일부터 운송을 시작하는 안산 525번 노선이다. 여기에 99-2번 노선 증차·연장까지 더해지며, 시민 이동 동선이 실질적으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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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배차 간격 대폭 단축으로 주민 편의 증대
시흥시, 생활 동선 중심의 교통 개편으로 시민 만족도 향상
임병택 시장, 지속적 개선과 중장기 교통 전략 추진 약속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시흥시청

시흥시가 거북섬과 배곧, 정왕동, 안산 반달섬을 잇는 광역 생활권 대중교통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안산 525번 버스 운행 개시와 함께 99-2번 노선을 증차해 연장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흥 거북섬·배곧·안산 생활권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며, 각 지역 생활권의 실질적 '혈관'이 뚫린 셈이다.

다음은 임병택 시흥시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대중교통 개편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거북섬·배곧·정왕동·안산 반달섬·서해선 원시역까지, 끊겨 있던 생활권을 하나의 노선으로 묶는 결정적 전환이다. 핵심은 오는 2월 1일부터 운송을 시작하는 안산 525번 노선이다. 여기에 99-2번 노선 증차·연장까지 더해지며, 시민 이동 동선이 실질적으로 재편된다."

-안산 525번 노선, 무엇이 달라지나.

"단순한 번호 변경이 아니다. 노선의 '역할' 자체가 달라졌다. 안산 525번은 기존 안산시 500번을 바탕으로 배곧 생명공원까지 기점을 연장한 노선이다. 배곧 생명공원~배곧 중심상가~오이도역~거북섬~안산 반달섬~원시역~고잔동~고잔역이 한 줄로 배곧·거북섬에서 안산 도심과 서해선 접근이 직결된다."

-주민들이 가장 체감할 변화는.

"배차 간격이다. '무엇보다도 기다림의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기존 시흥시 관할 33-1번이 담당하던 거북섬동~오이도역 구간은 525번이 그대로 흡수했다. 그 결과 배차 간격은 40~80분 → 20~4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노선 조정 과정에서 교통 공백은 없고, 이용 편의는 분명히 커졌다는 평가다."

-시흥·안산 간 조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1년 넘는 협의 끝에 '중복 제거·연계 강화'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번 개편은 시흥시와 안산시·경기도·운수업체가 참여해 수차례 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도시 간 중복 노선을 줄이되, 거북섬,배곧,안산 반달섬 원시역을 잇는 연계성을 최우선에 뒀다. 행정 논리가 아닌 생활 동선 중심의 조정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99-2번 노선은 어떤 역할을 하나.

"배곧과 정왕동의 '속살'을 더 촘촘히 잇는 보완 축이다. 2월 1일부터 99-2번 노선은 차량 1대 증차, 운행 구간은 이마트~한국공학대~정왕동 차고지까지 연장된다. 배곧 누리초등학교 인근 주거지와 대학·산업단지를 잇는 생활형 노선으로 출퇴근·통학 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대한 시흥시의 관리 방침은.

"실제 이용 데이터를 기준으로 계속 손보며 관리할 것이다. 운송 개시 이후에도 실제 이용 여건과 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 사전 홍보와 사후 모니터링도 병행할 방침이다. 혼선은 줄이고, 불편은 즉시 보완할 계획이다."

-중장기 교통 전략은.

"철도 개통을 전제로 한 '다음 판'을 준비 중이다. 시흥시는 현재 '제5차 시흥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7~2031)'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개통 이후의 교통 변화, 하중·거모·광명·시흥지구 등 개발 수요를 종합 분석해 노선의 단계적 개편을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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