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李대통령·조국, 통합에 공감대"…합당 논의 시동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2026. 1.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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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여권 통합 구상을 직접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당대표 시절이던 지난 2024년 22대 총선 전후부터 측근들에게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 합당 제안을 두고 "국민의 지상 명령인 '청산'과 '개혁'의 완성인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제안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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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직접 '통합 구상' 논의
여권 관계자 "통합은 대통령의 뜻"
李-조국, 사면 전부터 꾸준히 논의
정청래 쪽 "지방선거 승리 위해 제안"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여권 통합 구상을 직접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을 전격적으로 제안하고 나서면서 통합 의제에 본격 시동이 걸린 모습이다.

여권 관계자는 22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통합은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 대통령이 조 대표와는 최근에도 소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합당 의제를 두고 조 대표와 오래 전부터 상의해왔다고 한다. 두 사람은 조 대표 광복절 특별사면 전부터 간접적으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혁신당과의 통합이나 협력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과 조 대표 간 오랜 기간 공감대가 있어왔다"며 "이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통합에 대한 부담이 크게 덜어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당대표 시절이던 지난 2024년 22대 총선 전후부터 측근들에게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당의 창당과 비례대표 출마로 여권 내 분화를 막을 수 없었지만, 다음 번 큰 선거인 2026년 지방선거 전에는 통합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였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물론, 당시 수석최고위원이었던 정 대표 등 1기 지도부는 대체로 비슷한 입장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지도부 일원이었던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조국혁신당이 공관위를 꾸리거나 후보 접수를 시작하면 통합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하려면 그 전에 하는 게 관건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각각의 위치와 목표에 따라 구상은 엇갈릴 수 있다.

이 대통령의 주안점은 향후 주요 선거를 민주당의 승리로 이끌어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관계자는 "합당은 대통령에게도 좋은 일"이라며 "지방선거는 물론 총선, 대선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분열이나 갈등보다는 단결, 내부 경쟁의 방향이 이재명 정부 성공의 토대를 위해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방선거 승리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정 대표 쪽에서도 '합당이 나쁠 게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 합당 제안을 두고 "국민의 지상 명령인 '청산'과 '개혁'의 완성인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제안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조 대표 입장에서도 지방선거를 통해 대권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어 통합 논의가 반가울 수 있다. 지방선거나, 이와 동시에 열리는 재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을 달고 출마해야 효과적일 거라는 얘기도 혁신당 안팎에서 나온다.

다만 조 대표는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며 당분간 숙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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