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김성철 전 DB 코치 선임… 마줄스 신임 감독 보좌
오산 출신, 풍부한 지도경험 ‘높은 점수’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니콜라이스 마줄스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김성철(49) 전 프로농구 원주 DB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최근 2025년도 결산이사회를 열고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코치 선임 건을 심의한 결과, 김 코치를 낙점하기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코치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총 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도 역량 ▲전문성 ▲국가대표팀 운영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면접 평가를 진행해 김 코치를 선임했다.
김 코치는 능숙한 영어를 통해 마줄스 신임 감독과 선수들의 소통을 이어주는 한편 풍부한 지도 경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 출신인 김 코치는 성산초-오산중-삼일상고를 졸업한 뒤 경희대를 거쳐 1999년 안양 SBS 스타즈(현 안양 정관장)에 입단해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또 남자 농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면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다.
이후 김 코치는 2013년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경희대 코치를 거친 뒤 2017~2023년까지 DB에서 코치로 활약하며 풍부한 지도 경험을 쌓았다.
김 코치는 “마줄스 감독을 잘 보좌하고 선수들을 잘 이끌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코치는 라트비아 출신의 마줄스 감독과 함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2(Window 2)부터 대표팀을 이끈다. 임기는 2027년 12월31일까지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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