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두무산양수발전소 예타 통과…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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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재정경제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반포리 일원에 건립되는 900㎿ 규모 발전소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 첫단추가 채워졌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가 지역활성화 지렛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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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5월 착공해 2034년 12월 준공 예정
합천군 지역 경제 활성화 지렛대 역할 기대
고용 7600명 창출, 생산 2조 원 유발 전망

합천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재정경제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반포리 일원에 건립되는 900㎿ 규모 발전소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 첫단추가 채워졌다. 이후 예비설계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됐다.
두무산양수발전소 건립 사업 가속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다각적 검토 결과 정책적·경제적 측면에서 '사업 타당성 있음'으로 평가했다. 이에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발전사업허가, 환경영향평가, 국도 24호선 이설도로 건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 과정을 거쳐 2027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4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두 2조 54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하루 전력 생산량은 237만㎾h로 예상된다. 22만 9100여 가구의 하루치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규모이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가 지역활성화 지렛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가 약 7600명 직·간접 고용과 약 2조 원의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쌍둥이 발전소'로 지역 활성화 견인
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인근인 봉산면 일대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도산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두무산과 함께 전국 최초·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가 건립되는 것이다. 쌍둥이발전소는 양수발전소와의 지하발전소 공동사용, 발전소 운영, 사후관리까지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합천댐 수력발전(100㎿), 합천댐 수상태양광(41㎿)와 함께 쌍둥이 양수발전소(1800㎿)까지 들어서면 합천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가 된다.
더불어 쌍둥이발전소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전북 무주 양수발전소에는 연간 홍보관 15만 명, 와인동굴 20만 명, 상부 저수지에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군은 두무산·오도산 자연휴양림, 합천호, 황매산, 영상테마파크 등과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관광객 유입을 모색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양수발전소 건립은 합천의 미래 에너지 기반을 완성하고 지역경제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군민과 충분히 소통하며 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