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첫 소개팅 해프닝 폭로에 ‘라스’ 발칵 뒤집혔다

박양수 2026. 1. 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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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뉴스엔 박양수 기자]

‘라디오스타’가 이금희, 염경환, 구혜선, 전민기와 함께‘말의 힘’을 키워드로 한 말이 삶이 되고 선택이 서사가 되는 순간들을 풀어냈다. 이금희는 철학과 반전을 오가는 고백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고, 염경환은 숫자로 포장된 이미지 뒤 현실을 유쾌하게 해체했다. 구혜선은 논란을 성취로 바꾼 행보로 특집의 메시지를 증명했고, 전민기는 솔직한 자기 고백과 폭로 토크로 웃음의 균형을 맞췄다.

지난21일 방송된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이금희, 염경환, 구혜선, 전민기가 출연한‘2026 말말말: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라디오스타’는 가구 시청률3.4%로 동시간대1위를 기록했으며, 2054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1위에 올랐다. 최고의1분은4.4%를 기록한 이금희의 발언 장면으로, 방송인 故 송해를 롤모델로 언급하며“송해처럼 오래 일하는 게 꿈”이라고 밝힌 순간이 시청률 정점을 찍었다.

이금희는‘말하는 대로 살아온 사람’이라는 특집의 정의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초등학교4학년 때부터 아나운서를 꿈꿨고, 실제로 말한 대로 아나운서가 됐다는 이야기로 토크의 문을 열며 자신의 인생을 관통한‘말’의 힘을 풀어냈다. 그는 인생의 시기마다 선배들에게 들었던 말들이 삶의 기준이 됐다고 전했다. 40대에 들었던“지금부터10년이 좋을 거야”, 50대에 들었던“지금부터가 진짜야”라는 말이 실제로 삶의 방향을 만들어줬다는 고백은 시청자에게 깊은 공감을 안겼다.

이금희는 나이 듦에 대한 자신의 시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63세에 등단한 작가의 글을 인용하며“노인이자 신인, 신인이자 노인이라는 말이 참 좋았다”고 말했고, 여유가 생겼기에 가능한 말이라고 덧붙이며‘지금부터가 진짜’라는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건넸다.

이어‘워라밸’ 문화에 대한 소신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일을 삶과 분리하는 인식이 강해진 시대 흐름을 언급하며, 자신에게는 오히려 일이 자신을 만들어준 존재였다고 밝혔다. 방송을 하며 ‘키 큰 나무 숲 사이를 걷다 보니 어느새 내 키가 훌쩍 커진 기분’이었다는 표현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은유적으로 보여줬다.

따뜻한 톤 속 반전도 놓치지 않았다. 이상형 질문에“BTS 뷔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외모를 본다고 솔직히 밝혔고, ‘100억 빚이 있는 잘생긴 남자’ 밸런스 게임에서는“그분이 저를 좋아하냐”고 확인한 뒤“죽어라 일하겠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염경환은 자신을 둘러싼‘재산2조’, ‘연봉300억’ 등 과장된 가짜뉴스를 정면으로 언급하며 토크를 시작했다. 그는“가짜뉴스 말대로 됐으면 좋겠다”고 받아치며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풀었다. 홈쇼핑에서의 실제 수익 구조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염경환은60분에10억 이상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도 출연료는 실적과 무관하게 동일하다고 밝히며, 화려한 판매액과 개인 수익을 동일시하는 인식의 오류를 짚었다.

출연료 협상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 역시 공감을 불러왔다. 그는 경기 상황을 이유로 10년 넘게 출연료 인상이 없었다고 밝혔고, 홈쇼핑 업계의 구조적 현실을 솔직하게 전했다. 여기에 김구라의‘차6대’ 폭로가 더해지며 웃음이 터졌다. 업무용 차량부터 가족 차량, 본인 스포츠카까지 언급되자 염경환은 해명에 나섰고, “남한테는 안 쓰는데 본인한테는 쓴다”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

또한 지상렬과 쇼호스트 신보람의 관계를 주선한 중매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토크의 폭을 넓혔다. 진지해진 지상렬의 변화와 두 사람의 분위기를 전하며, 인간적인 면모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구혜선은1년 만의 재출연에서 완전히 달라진 근황으로 시선을 모았다. 카이스트 대학원 조기 졸업, 체중 감량, 벤처기업 대표 변신까지 이어진 변화는 등장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지난 출연 당시‘모자’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제작진이 대신 사과해준 것이 오히려 미안했다고 밝히며, 당시 상황을 차분하게 되짚었다. 그러나 이 논란은 전화위복이 됐다. 당시 보여줬던 헤어롤이 실제 연구와 개발로 이어졌고, 결국 특허와 출시로까지 연결됐다는 설명은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구혜선은‘허언증’ 조롱을 받았던 과거도 꺼냈다. 그는 말을 해야 행동하고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말로 뱉는다고 설명했고, 그 말들이 하나씩 현실이 되며‘허언 리스트’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감독, 작곡, 전시, 학업, 연구개발까지 이어진 자신의 행보를 통해 구혜선은‘말하는 대로’ 특집의 메시지를 가장 극적으로 증명하는 인물로 자리했다.

전민기는‘소성욕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하며 토크의 문을 열었다. 그는 무성욕자가 아니라 성욕의 크기가 다를 뿐이라며, 차이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관점을 밝혔다.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은 웃음 속에서도 현실적인 공감을 안겼다.

이어 전생 이야기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 프로그램에서 들었다는 전생 이야기에서 자신은 작은 사찰의 스님, 아내는 큰 도시의 주모였다는 설정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민기는 자신을 향한 자조 섞인 유머를 이어가며 특유의 결을 유지했다.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작게 사는 인생’이라는 표현은 캐릭터를 또렷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대호의 첫 소개팅을 주선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방점을 찍었다. “감기가 다 나으면 연락하겠다”는 답 이후 10년째 연락이 없다는 이야기는 특집의 웃음을 책임졌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되는‘라디오스타’는 정호영 셰프, 샘킴 셰프, 김준수, 정선아가 출연하는‘단짠 단짠 단짝’ 특집으로 꾸며져 기대를 모은다. ‘라디오스타’는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엔 박양수 yasupaen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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