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추가 투자 추진"

진운용 기자 2026. 1.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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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이렇게 좋은데 투자를 더 안 할 이유가 없다."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는 "국내 트렌드를 보면 작년 소버린 AI(인공지능)를 하면서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로컬 클라우드사들이 데이터센터 시장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며 "예전에는 AWS(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지난해를 보면 이제 그 비중이 반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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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AI 열풍에 로컬 클라우드 비중 50%로
가산 30MW 센터 7월 가동 앞두고 추가 부지 물색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가 22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진운용 기자]

"수요가 이렇게 좋은데 투자를 더 안 할 이유가 없다."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는 "국내 트렌드를 보면 작년 소버린 AI(인공지능)를 하면서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로컬 클라우드사들이 데이터센터 시장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며 "예전에는 AWS(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지난해를 보면 이제 그 비중이 반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STT GDC는 데이터센터 공급자로, 직접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고객에게 대여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재 가산에 30MW(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오는 7월부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소버린 AI 사업에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가 크게 증가해 향후 추가 투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버린 AI는 국가나 조직이 자국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AI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지정함에 따라,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AI 모델 구축이 중점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국내 클라우드사들이 데이터센터 확보에 나서면서 서버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허 대표는 "시장 상황이 좋으나, 국내 전력 여건이 좋지 않아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추가 데이터센터 부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양재석 STT GDC 코리아 운영센터장이 '직접 칩 냉각'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진운용 기자]

STT GDC는 고성능·고효율·저탄소 인프라를 강점으로 전 세계 12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AI 서버의 과도한 발열 문제로 인해 '액체 냉각'을 도입하고 있으며, STT GDC는 액체 냉각 중 '직접 칩 냉각(Direct-to-Chip Cooling)' 방식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직접 칩 냉각은 서버의 핵심 부품인 CPU(중앙처리장치)나 GPU(그래픽처리장치) 칩 표면에 냉각판을 직접 부착해 액체 냉매를 순환시킴으로써 열을 식히는 방법이다.

다만 발열량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서버 자체를 전용 유체에 담그는 '액침 냉각'이 차세대 냉각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양재석 STT GDC 코리아 운영센터장은 "엔비디아의 칩이 직접 칭 냉각만으로 열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액침 냉각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현재 최신 칩을 도입해 서버를 구축한다고 하면, 한 3년 정도 쓰고 교체해야 할 때 액침 냉각을 고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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