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박준현, '끝내' 인터뷰 고사→캠프지로 향했다 "적절한 시기에 꼭 입장 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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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우완 파이어볼러' 박준현(19)이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침묵을 지킨 채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가오슝으로 향했다.
키움 관계자는 캠프 명단 발표 직후에도 박준현에 대해 질의한 스타뉴스에 "우선 설종진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첫 풀타임 시즌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찰이 필요한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여기에 박준현 등을 비롯한 신인 선수 8명이 포함됐다. 다른 시즌보다 다소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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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진(53) 감독을 비롯한 키움 선수단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캠프지인 스프링캠프지로 떠났다. 박준현 역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키움 관계자는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키움 관계자는 현장 취재진에게 "프로 선수로서 인터뷰 요청에 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선수의 정리가 입장이 모두 끝난다면 꼭 인터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현은 지난 9월 열린 2026 신인 드래프트 지명 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초교고급' 신인이다. 천안북일고 재학 시절 동료였던 A 학생에 대한 학폭 논란이 있었지만, 지명 당시 해당 혐의에 대해 '조치 없음'이라는 처분이 나왔다. 하지만 키움 지명 후인 그해 12월 8일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천안교육지원청이 박준현에게 내린 '조치 없음' 결정 처분을 취소하고 서면사과(1호)로 변경한다"고 결정했다. 학폭 혐의가 없었다는 결정이 가장 경미한 1호 처분이지만 '일부 혐의가 있음'으로 바뀐 것이다. 박준현 측은 지난 8일이 기한이었던 '서면사과'를 이행하지 않았다.
키움 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분명한 것은 지명할 당시에는 '조치 없음'이 나온 상태였기 때문이다. 결국 구단은 고심 끝에 박준현을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의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키움 관계자는 캠프 명단 발표 직후에도 박준현에 대해 질의한 스타뉴스에 "우선 설종진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첫 풀타임 시즌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찰이 필요한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여기에 박준현 등을 비롯한 신인 선수 8명이 포함됐다. 다른 시즌보다 다소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준현에 대해서는 입단 전에 발생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단 자체에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규정이나 법적 규정이 따로 없다. 현 상황 역시 진행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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