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석 가격 폭등…5만달러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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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석 가격이 새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톤(t)당 5만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2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주석 현물 가격은 t당 5만2150달러를 기록했다.
광물업계 관계자는 "공급은 제한적인데 반도체와 전기차 등 신산업 수요는 구조적으로 견조하다"며 "2026년 내내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연내 t당 5만5000~6만달러선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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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석 가격이 새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톤(t)당 5만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주요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미얀마의 공급 차질이 맞물린 결과다.
2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주석 현물 가격은 t당 5만21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불과 이틀 전인 19일(4만7475달러) 대비 9.8% 급등한 수치다. 지난해 말(4만900달러)과 비교하면 한 달도 채 안 돼 약 27.5%나 치솟았다.
3만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던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6개월 사이 60% 이상 가격이 뛰며 주석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석 가격이 폭주하는 핵심 원인은 'AI 반도체' 수요에 있다. 주석은 반도체 기판을 연결하는 '솔더(납땜)'의 핵심 원료다.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고성능 칩 생산이 늘면서 주석 수요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몰리고 있다.
반면 공급은 꽉 막힌 상태다. 세계 2위 생산국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불법 광산 단속을 강화하며 1000여 개의 광산을 폐쇄한 데다, 새해 수출 허가(RKAB) 갱신 절차까지 지연되며 공급이 사실상 끊기고 있다. 여기에 세계 3위 생산국인 미얀마의 광산 가동 중단도 장기화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극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석의 상승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주석협회(ITA) 등 주요 기관들은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의 공급 이슈가 상반기 내에 완전히 해결되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광물업계 관계자는 "공급은 제한적인데 반도체와 전기차 등 신산업 수요는 구조적으로 견조하다"며 "2026년 내내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연내 t당 5만5000~6만달러선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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