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만류에… 장동혁 단식 중단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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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 시작"이라며 '쌍특검'(통일교·민주당 공천헌금 특검) 관철을 목표로 시작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장 대표는 앞서 '단식 8일 차 자필 메시지'에서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쌍특검을 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이미 심판은 끝났다.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라며 "국민은 속지 않는다.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침묵하고 있을 뿐. 선고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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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국회서 무기한 단식 농성
탄핵 이후 처음 국회 찾은 박근혜 중단 요청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 시작"이라며 '쌍특검'(통일교·민주당 공천헌금 특검) 관철을 목표로 시작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15일 단식에 돌입한 지 7일 만이다. 앞서 농성장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들은 장 대표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며 "단식을 멈춰달라"고 당부했고, 장 대표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유죄, 국민의힘은 무죄... 선고일이 다가온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난 뒤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 장 대표는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며 대여투쟁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앞서 '단식 8일 차 자필 메시지'에서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쌍특검을 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이미 심판은 끝났다.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라며 "국민은 속지 않는다.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침묵하고 있을 뿐. 선고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단식을 마친 장 대표는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 의원들에게 장 대표의 병원 후송을 알리는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힘은 장 대표의 목숨 건 단식 투쟁의 뜻을 이어받아 쌍특검법 도입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통일교·공천헌금 의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이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이 잇달아 단식 현장을 찾았다.

탄핵 이후 처음 국회 찾은 박근혜 "훗날 위해 단식 멈춰달라"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단식 농성 중인 장 대표를 만나 "생각이 조금씩 다를 순 있겠지만 정치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목숨을 건 투쟁을 한 것, 이 점에 대해서 국민께서는 대표님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며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여러 가지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훗날을 위해서 단식을 멈추고, 건강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는 건 2016년 말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물과 소금만 드시면서 단식하신다는 말을 들어서 많은 걱정을 했다"며 "이 자리에서 단식을 그만두겠다고 약속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묵묵히 두 손을 모은 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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