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측이 임성근 셰프의 과거 음주운전 이력을 인지하고도 출연을 강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음주운전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이 강한 가운데 넷플릭스의 이번 섭외 결정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넷플릭스 측은 21일 마이데일리에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 및 사전 검증 과정에서 지난 2020년 발생한 1건의 음주운전 이력을 확인했다"며 "다만 그 외 추가적인 형사 처벌 사실에 대해서는 사전에 고지받은 바 없고,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현재 발생한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출연자 검증 절차를 더욱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성근 셰프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에게 과거를 숨겼다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그는 "출연자 사전 설문 당시 '범죄 이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음주운전 이력을 분명히 기재했다"며 "제작진을 속이거나 피해를 주려 한 적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의 부실 검증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최근 시즌3 제작 방침을 확정 지은 넷플릭스가 향후 출연자 검증 프로세스를 어떻게 강화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