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스웨덴 날벼락’ 베리발 부상 2~3개월 결장 예상

토트넘 샛별 루카스 베리발(20)이 쓰러졌다. 갈길 바쁜 토트넘은 물론 3월에 북중미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앞둔 스웨덴에도 날벼락이다.
스웨덴 매체 포트발스카날렌은 22일 “베리발이 부상으로 2~3개월 결장한다”면서 “스웨덴 대표팀에 비상등이 켜졌다”고 보도했다.
베리발은 2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중반 부상으로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도미닉 솔랑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5위(4승 2무 1패·승점 14)에 올랐으나 샛별 베리발을 부상으로 잃었다. 베리발은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간 재활 및 회복이 필요한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발은 지난 1일 브렌트퍼드전(0-0 무승부) 당시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결장했고, 선발 출전한 7일 본머스전(2-3 패)에서도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베리발이 이번에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토트넘은 충분한 재활과 휴식 시간을 주지 않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됐다.

토트넘은 물론 스웨덴 대표팀에도 대형 악재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UEFA 플레이오프(PO) B에 참가하는 스웨덴은 베리발을 중요 자원으로 활용해왔다. 스웨덴은 오는 3월 2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우크라이나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 중 1개 팀만이 2026 월드컵에 진출한다.
토트넘이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스웨덴 매체에서 장기 결장 보도가 나온 만큼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전날 경기 후 베리발에 대해 “통증을 느낀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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