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침체 속 과일소주 ‘수출 효자’…주류업계 새로운 활로로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류업계가 내수 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일소주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국내 주류업계는 과일소주를 중심으로 해외 공략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과일소주 브랜드 '순하리'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인기를 얻었던 '새로 살구', '새로 다래' 역시 수출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주류업계가 내수 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일소주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글로벌 과일소주 인기로 인해 기타 리큐어 수출액이 일반 소주 수출액을 앞지른 것이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국내 주류업계는 과일소주를 중심으로 해외 공략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과일소주 브랜드 ‘순하리’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인기를 얻었던 ‘새로 살구’, ‘새로 다래’ 역시 수출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진로(JINRO)’ 브랜드를 중심으로 ‘청포도에이슬’, ‘레몬에이슬’ 등 과일소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과일소주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엔 올해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을 통해 공급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도 ‘건배짠’을 출시하며, 과일소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건배짠은 오비맥주가 자체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수출 전용 소주 브랜드로, 투명한 기본 소주 외에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 있는 과일소주 제품으로 구성됐다.
과일소주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는 달콤한 맛과 향을 앞세워 기존 증류주 소비층이 아니어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에서는 도수가 낮은 칵테일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과일소주가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K드라마 등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소주에 호기심을 갖게 된 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마시기 편한 자몽, 청포도, 복숭아 맛 등을 ‘입문용 소주’로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주요 주류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류 소비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 반해 해외에선 과일 소주를 중심으로 소주에 대한 관심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과일소주가 수출 효자 상품이 되고 있다”면서 “과일소주 수출 확대는 주류업계의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년만 대세 상승장...코스피, 역대 최단 기간 상승 '새역사'[5000피 시대]
- 차은우, ‘엄마 회사’로 탈세 의혹… 200억대 추징[only 이데일리]
- "임대아파트 사시죠?" 7000만원 차량 '돌연' 출고 취소
- "200년 집권" 조롱하더니...5000피에 李대통령 '대박'
- 3%→39%, 고수들의 퇴직연금 수익률 비법은
- “5000만원 더 줄테니 방 빼달라”…임대차법이 낳은 ‘퇴거보상’ 거래
- "이 간장 먹지 마세요" 발암가능물질 검출, 회수 조치
- 초등생 살해 후 “심신미약”…명재완, 무기징역에 상고
- 50대 공무원이 미성년자 9번 성폭행…'집유' 선고에 검찰 항소
- 위험 알고도 부실 대응..결국 사망 사고로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