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보며 다이어트가 돼?”…40대 조여정의 ‘이 방법’이 통한 이유, 뭘까?

먹방을 보면 자연스레 식욕이 더 당긴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반대로, 먹방을 보며 식욕을 관리하는 방식이 가능할까?
최근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여정(44). 과거 예능에서 "먹방을 보며 대리만족을 한다"고 했던 발언이 다시 회자되며, 최근 방송 활동과 소셜미디어에서 보여준 여전히 슬림하고 탄탄한 몸매에 관심이 커졌다. 40대 조여정에게 이 방식이 왜 작동했는지, 그리고 먹방 다이어트의 주의사항을 함께 알아본다.
먹방 다이어트, 욕구를 '차단'하지 않는다
과거 예능과 인터뷰에서 조여정은 야식이 당길 때 직접 먹기보다 먹방을 보며 대리만족을 한다고 밝혔다. 먹고 싶은 마음을 없애려 애쓰기보다, 올라오는 욕구를 잠시 인지하고 다른 방식으로 해소하는 쪽에 가깝다. 자극을 따라 즉각 먹는 대신, 시각적 만족으로 욕구의 강도를 낮추려는 색다른 선택이다. 이 방식은 '의지로 버티는 다이어트'와는 결이 다르다.
조여정에게 먹방 다이어트가 작동했던 이유
먹고 싶은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않다 보면, 어느 순간 무너질 가능성이 커진다. 조여정은 욕구를 먼저 낮춘 뒤 실제 식사에서는 양과 속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방식을 택했다. 폭식과 후회를 반복하는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먹방을 대하는 태도와 생활 리듬이 함께 작동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먹방, 모두에게 식욕 억제 효과는 아니다
먹방 시청이 모두에게 같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음식 영상을 보는 행위가 오히려 식욕과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된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자극적인 먹방을 반복 시청할 경우, 대리만족이 아닌 실제 섭취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전문가들은 먹방이 도움이 되려면 기본적인 식사 리듬과 수면, 수분 섭취가 안정돼 있어야 하며, '보고 끝내는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먹방 다이어트, 진짜 효과 있으려면?
조여정의 사례를 보면, 먹방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다. 식사가 많았던 날엔 다음 끼니를 가볍게 가져가며 하루 흐름을 조정하고, 배고픔과 피로를 구분하는 습관을 유지해왔다고 알려졌다. 물을 자주 마시고 수면 리듬을 지키는 기본 관리도 함께 언급돼 왔다. 먹방 하나로 체형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먹방 반복으로 자극을 키우면 역효과!
먹방을 보다 곧바로 배달 앱을 켜게 된다면 이 방법은 맞지 않는다. 고자극 콘텐츠를 무의식적으로 소비하면 오히려 식욕을 키울 수 있다. 조여정의 방식에서 핵심은 '대리만족에서 멈춘다'는 명확한 기준이다. 먹방이 실제 섭취로 이어지지 않을 때 비로소 관리 도구로 기능한다.
먹방을 보며 다이어트를 한다는 선택은 특별한 비법이라기보다 태도의 문제에 가깝다. 참는 대신 관리하고, 끊는 대신 조정하는 방식. 조여정의 사례는 체중보다 마인드 컨트롤과 생활 습관이 먼저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도옥란 기자 (luka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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