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일 상승 출발로 ‘꿈의 지수’ 5천 돌파…반도체·로봇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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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미국의 유럽에 대한 관세 철회 소식에 상승 출발해 사상 처음 '꿈의 지수'로 불리는 5천선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스피 5천을 돌파한 것은 기념비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한국 증시는 6년 전부터 미국, 유럽, 일본과 비교해도 약 20% 이상 저평가된 상태인데, 기업윤리와 제도, 기술개발 등으로 일부 해소되며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으로 상승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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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 유럽 관세 철회 발표에 들썩
국내서 반도체·자동차·로봇주 지수 상승 역할

코스피가 22일 미국의 유럽에 대한 관세 철회 소식에 상승 출발해 사상 처음 '꿈의 지수'로 불리는 5천선을 넘어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7.13포인트(1.57%) 오른 4천987.06으로 출발,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50초께 전장보다 1.89% 오르며 5천2.88을 찍었다.
이로써 한국 증시는 지난해 10월 최초로 4천선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오천피'(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게 됐다.
한때는 5천19.54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오전 10시 현재 5천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 새 기록을 쓴 주역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장 초반 4%대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로봇 관련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스피 5천을 돌파한 것은 기념비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한국 증시는 6년 전부터 미국, 유럽, 일본과 비교해도 약 20% 이상 저평가된 상태인데, 기업윤리와 제도, 기술개발 등으로 일부 해소되며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으로 상승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반도체 지수 상승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고, AI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비중이 큰 대형주들이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폐막한 CES 2026(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피지컬 AI가 주목받으며 로봇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이 역시 주가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철회하자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진 결과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대한 미래 협정의 틀을 마련했다"며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21%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6%, 1.18% 상승했다. 엔비디아(2.95%), 마이크론(6.61%)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18% 뛰었다.
이같은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반도체와 자동차, 로봇주를 중심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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