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에이스’ 이현중, B리그 우승+3점슛왕 정조준 ‘후반기 스타트’

한국 농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현중(26)이 후반기를 맞아 일본 프로농구 정상과 3점슛 왕을 향해 다시 달린다.
지난 4일 열린 요코하마전 이후 올스타 휴식기를 가졌던 2025-26 일본 프로농구(B.리그)가 24일 재개된다. 전반기 30경기에서 27승 3패, 9할 승률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오른 이현중의 나가사키 벨카는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나가사키의 후반기 첫 상대는 ‘서부지구 9위’ 산엔 네오피닉스다. 지난 11월 이후 다시 산엔 원정길에 나선다. 나가사키는 24일과 25일 산엔 원정 2연전으로 후반기를 연다.
이현중은 전반기 3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경기당 17.2점, 6.1리바운드, 2.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득점 부문 공동 10위인 키아누 핀더와 세바스찬 사이즈(17.5점)와 0.3점 차이인 만큼 TOP 10 진입을 가시권에 뒀다.

장기인 3점슛 역시 46.9% 성공률로 3.3개씩 기록, 시즌 3점슛 98개를 터뜨리며 D.J. 뉴빌(100개)에 이어 최다 성공 2위에 올랐다. 가나마루 고스케가 46.94%로 3점슛 성공률 1위를 지키고 있고, 46.89%의 이현중은 아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자리잡았다. 3점슛 최다 성공, 3점슛 성공률 1위와의 차이가 크지 않아 후반기 선두 등극에 도전한다. 팀의 우승과 3점슛왕에 오르기 위한 이현중의 후반기에 한국 농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서부지구 1위이자 리그 최강팀인 나가사키는 서부지구 2위인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23승 7패)와 4게임 차의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프로농구는 동부지구와 서부지구 1, 2위인 4개 팀과 각 지구 상위 2개 팀을 제외한 22개 구단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추가로 챔피언십에 오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챔피언십 출전 순위가 높은 팀이 8강과 준결승에서 홈 구장을 쓸 수 있다. 나가사키가 1위를 굳힌다면 챔피언십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따낼 수 있다.

산엔과 나가사키는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지난 11월 첫 만남에서는 나가사키가 86-80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현중은 1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산엔의 홈구장인 도요하시 시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질 이번 2연전에서는 이현중이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연승을 이끌지 관심이 모인다. 나가사키의 산엔 2연전은 24일(토), 25일(일) 오후 3시 5분에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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