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은 보험료 반값"…"테슬라FSD, 사람보다 낫다"

송태희 기자 2026. 1.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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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D 소프트웨어로 주행 중인 테슬라 모델3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에서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이유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차량에 보험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보험사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온라인 보험사 레모네이드는 현지시간 21일 "자율주행차 전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상품인 '자율주행차 보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보험은 테슬라의 감독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를 활성화하고 주행할 경우 마일당 보험료를 약 50%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동안 위험도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레모네이드는 테슬라의 FSD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될수록 차량 안전성이 계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험료의) 추가 할인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레모네이드는 이번 보험 상품 출시 전 테슬라와 기술적 협력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에 접근할 수 없었던 차량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레모네이드 공동 창업자 겸 사장 샤이 와이닝거는 "360도 전방위를 감지하고, 절대 졸지 않으며, 밀리초 단위로 반응하는 차(자율주행차)를 인간과 비교할 수 없다"며 "FSD로 주행하는 테슬라는 사고 발생률이 훨씬 낮다"고 말했습니다. 

레모네이드는 이 보험을 오는 26일부터 애리조나에서 출시하고, 한 달 뒤에는 오리건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테슬라는 FSD를 이용한 주행 중 교통 법규를 위반한 다수의 사례가 적발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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