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과 개성 살린 6개 주제 도서관 맞춤형 제공 특성도서 26만권 확보·연간 392회 프로그램 운영 이동환 시장, ‘고양시만의 특성화 도서관 전문성·차별성 강화’
▲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해 12월 열린 대화도서관에서 '2025 대화도서관 메이커 북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지역적 특색을 담은 6개 특성화 도서관을 운영한다. 영어와 미래산업, 꽃, 세계그림책 등 분야별 전문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특성화 도서관은 총 6곳이다. 화정도서관은 꽃, 아람누리도서관은 예술, 마두도서관은 향토문화를 주제로 한다. 백석도서관은 영어, 대화도서관은 미래산업,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세계그림책 분야 전문 자료를 갖췄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특성화 도서관은 공공도서관 기능을 넘어 지역 사회 요구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인력과 자료를 갖춘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우리 고장을 둘러보는 아람누리 특성화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 /사진제공=고양시.
▲특화 도서 26만 권 확보…연간 392회 전문 프로그램 운영
시는 연구용역을 거쳐 주제를 선정했다. 2023년에는 시 비전을 담아 영어와 미래산업 분야를 추가했다. 지난해에만 주제 자료 2915권을 새로 확충했다. 현재 전문 서적 9163권을 확보한 상태다. 시민과 학생들에게 제공한 도서는 연간 26만1400권에 달한다.
공간 개선 작업도 병행했다. 아람누리도서관 공간을 개편하고 백석도서관은 그린 리모델링을 마쳤다. 전시와 교육이 가능한 전문 공간을 구축한 결과다. 이를 통해 연간 392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꽃 그림책 테라피'와 '이 계절의 클래식' 등 도서관별 개성을 살린 교육을 진행한다.
▲ 예술 분야 특성화 도서관인 아람누리 도서관에 전시된 다양한 문화예술 서적. /사진제공=고양시
▲대화도서관, 코딩·AI 등 미래산업 지식 플랫폼 확장
대화도서관은 미래산업 지식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3D 프린터와 코딩, 로봇 등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교육은 물론 웹툰 제작과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도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이러한 운영 모델은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대화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웹진에 영국 국립도서관과 함께 우수 사례로 언급됐다.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도서관 모델이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시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이용객이 매년 늘고 있다"며 "올해는 주제 자료를 더 보강하고 시민 체감형 전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인 주엽어린이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작가의 방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 대화도서관에서 열린 '2025 메이커 북페스티'에 첫 선을 보인 미래산업 특성화 로고를 보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