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스타들 배울점 많아…메이저 징검다리로”

캐나다 선수 첫 진출 이태훈…장타 늘리려 벌크업 승부수
“KPGA서 좋은 경험 쌓아 우승컵 들고 가을대회 올것”
“LIV 골프 진출은 꿈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다가가는 디딤돌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메이저 대회 출전기회를 잡을 생각이다.”
지난 12일 끝난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서 1위에 올라 올해 LIV 골프에서 뛰게 된 이태훈(캐나다)은 우승의 감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듯했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 투어를 주무대로 뛰었던 이태훈은 21일 의류 후원사인 매드캐토스의 서울 강남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태훈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 아내와 영상통화를 할 때 지금까지 고생했던 것이 생각나 눈물이 났다”면서 “KPGA 투어와 아시안 투어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지금 내 골프가 정점을 찍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LIV 골프의 장점으로 스타 선수가 많은 점을 꼽았다. 이태훈은 “스타 선수들에게 배울 점이 많을 것 같고, 그 선수들과 같이 경기하면 내 경기력도 업그레이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에게서 특히 “쇼트 게임을 잘 배우고 싶다”고 한 이태훈은 쇼트 게임이 특히 좋은 LIV 골프 선수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호아킨 니만(칠레)을 꼽았다.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요즘 나의 골프를 이어가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면서 “최대한 빨리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LIV 골프 대회 우승이 그의 최종 목표는 아니다. 이를 발판으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는게 그의 꿈이다.
이태훈은 “LIV 골프에서도 잘 치면 메이저 대회 출전 기회가 있다고 들었다. 그 기회를 잡아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메이저 대회 중 US오픈이 지난해 LIV 골프 랭킹 상위 3명 중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와 오는 5월 기준으로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이를 위해 몸 관리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는 그는 “LIV 골프에는 체격이 큰 장타자들이 많아 나도 몸을 더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84㎏이던 몸무게를 현재 89㎏까지 늘렸고, 앞으로 90㎏ 조금 넘는 수준까지 불릴 계획이다.
2024년 아내의 조언으로 일자형 퍼터에서 말렛형 퍼터로 바꾼 뒤 그해 11월 아시안 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태훈은 7살 연상인 아내를 ‘회장님’이라고 부른다. 그는 “회장님이 시간만 되면 LIV 골프 대회에 모시고 다니겠다”라며 웃었다.
이태훈은 8월 말 LIV 골프가 시즌을 마친 뒤에는 KPGA 투어 대회에도 최대한 많이 출전할 계획이다.
LIV 골프에서 첫 풀타임 캐나다 국적 선수로 뛸 그는 “나는 캐나다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해서 한국 팬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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