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3점슛 빈도 늘어난 LG 마레이 “내년에 한 번 더”

임종호 2026. 1. 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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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아셈 마레이(202cm, C)는 한 번 더를 외쳤다.

EASL의 모든 일정을 마친 마레이는 "정규시즌과 함께 (EASL 경기를) 준비하면서 일정이 터프했다. 불행하게도 결선 진출은 실패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젊은 선수들에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한 번 더 도전해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공수 양면에서 마레이가 중심을 잡은 덕분에 LG는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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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아셈 마레이(202cm, C)는 한 번 더를 외쳤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C조 예선 경기서 알바크 도쿄에 81-88로 패했다. 대회 마지막 경기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랐으나, 승리의 여신은 LG의 편이 아니었다.

EASL 무대를 처음 경험한 LG는 최종 성적 1승 5패를 기록, 조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시종일관 접전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LG는 마레이를 선봉에 내세웠다. 마레이는 이날 30분(24초)을 뛰며 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하며 팀 패배를 벤치서 바라봐야 했다.

EASL의 모든 일정을 마친 마레이는 “정규시즌과 함께 (EASL 경기를) 준비하면서 일정이 터프했다. 불행하게도 결선 진출은 실패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젊은 선수들에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한 번 더 도전해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마레이는 경기 내내 골밑에서 경쟁력을 과시했다.

1쿼터에만 12점 4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장악, 팀에 리드(30-24)를 안겼다. 2쿼터에 힘을 아낀 마레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존재감을 뽐냈다.

공수 양면에서 마레이가 중심을 잡은 덕분에 LG는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계속되는 시소게임 양상 속에도 LG는 상대의 외곽포를 봉쇄하지 못했고, 3쿼터까지 66-69로 끌려갔다.

4쿼터 시작과 함께 LG는 기세를 올렸다. 김준영의 3점 플레이와 장민국의 점퍼가 림을 통과, 71-69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 기회선 마레이가 최형찬에게 기가 막힌 패스를 건넸다.

신난 마레이는 4쿼터 중반 보기 드문 장면도 연출했다. 73-71로 앞선 상황에서 3점슛을 작렬했다. 이후 내리 4점을 추가하며 팀에 승리를 안기는 듯했다.

슛 거리가 짧은 마레이는 3점슛을 거의 시도하지 않는다. 지난 2021-2022시즌 처음으로 KBL에 입성한 이래 마레이의 평균 3점슛 시도 횟수는 0.1개에 불과하다.

올 시즌 역시 32경기 중 3점슛은 단 3개만 시도했다. 이 중 2개를 적중시켰다. 표본은 적지만, 올 시즌 마레이의 3점슛 성공률은 66.7%.

간혹 3점슛을 던지는 마레이는 외곽슛 빈도가 늘어난 것 같다는 질문에 “(조상현) 감독님께 (3점슛을 던져도 되는지) 물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LG 조상현 감독은 “20점 이기고 있으면 던져도 된다”라고 받아쳤다.

 

사진=EAS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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