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무슨 악재가 있나?”...괜찮은 실적에도 연일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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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인 넷플릭스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급락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워너브러더스 인수 부담이 재차 확인되며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12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트리밍 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15%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경쟁사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의 적대적 인수를 시도하는 가운데 올해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2억75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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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인수설 이후 30% 하락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 로고. [Whisk]](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1/mk/20260121215702640klnu.jpg)
20일(현지시간) 나스닥 애프터마켓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정규장 종가(87.26달러)보다 5.07% 하락한 8.24달러에 거래됐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120억5000만달러(약 17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2024년 말 3억명 수준이었던 유료 구독자 수가 지난해 4분기 중 3억2500만명을 돌파하며 구독료와 광고 수익이 늘어나서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였던 119억7000만달러(약 17조6000억원)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56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55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그러나 시장은 작년 실적보다 올해 실적 전망에 주목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매출을 507억~517억달러(2025년 대비 12~14% 성장) 수준으로 예상했다. 예상치인 510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4년과 2025년에 기록했던 15%대 매출 성장률보다는 저조하다.
영업이익률 전망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넷플릭스가 제시한 올해 영업이익률은 31.5%로, 월가 추정치였던 32.6%보다 낮다. 올해 1분기 EPS 전망도 76센트로, 시장이 기대했던 82센트를 밑돌았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12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트리밍 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15% 하락했다. 인수설이 제기됐던 지난해 10월 고점보다는 30% 떨어졌다. 넷플릭스는 경쟁사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의 적대적 인수를 시도하는 가운데 올해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2억75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들이는 비용을 전액 현금으로 처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자사주 매입을 중단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높은 매출 성장률에 힘입어 2020년대 들어 주가가 170% 상승했다. 그러나 성장률 둔화 조짐이 보이자 동종 업계 기업 대비 고평가된 주가배수(멀티플)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이익비율(PER)은 26배로, 디즈니(16배)보다 높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올해 공개되는 ‘브리저튼’ ‘원피스’ 시리즈의 흥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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