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20+점, 정효근 향한 엘런슨의 핀잔 “왜 덩크슛 안 해?”

원주/최창환 2026. 1. 21. 2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엘런슨이 잘해야 한다"라는 김주성 감독의 바람이 닿은 걸까.

엘런슨은 21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25분 50초만 뛰고도 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근 4경기 평균 21분 동안 12.2점 야투율 34.8%에 그쳤지만, 결국 DB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는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결국 엘런슨이 잘해야 한다”라는 김주성 감독의 바람이 닿은 걸까. 헨리 엘런슨(29, 207cm)이 최근 부진을 딛고 화력을 뽐냈다.

엘런슨은 21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25분 50초만 뛰고도 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DB는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99-74로 완승,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최근 4경기 평균 21분 동안 12.2점 야투율 34.8%에 그쳤지만, 결국 DB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는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다. 김주성 감독 역시 “무스타파가 성장하는 건 좋지만 결국 엘런슨이 잘해야 한다. 활용도를 더 늘릴 생각이다. 오늘(21일)은 힘들어하는 상황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믿고 투입하겠다”라고 말했다.

엘런슨은 김주성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4일 서울 삼성전(21점) 이후 첫 20+점을 기록하며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2연패를 당했던 SK, 소노와의 경기를 다시 보니 공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반면, 오늘은 공이 원활하게 돌았고, 그만큼 더 영리하게 공격에 임할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엘런슨의 말이다.

마침 인터뷰실로 향하던 정효근과 마주치자, 엘런슨은 공을 넘겼다. 정효근은 팀 내 최다인 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활약, 엘런슨의 부담을 덜어줬다. 정효근이 20점 이상을 기록한 건 안양 정관장 소속이었던 2024년 3월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20점) 이후 1년 10개월 만이었다.

“(정효근을 가리키며)이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하니 모든 게 쉬웠다. 내가 아닌 정효근을 인터뷰해야 하는 거 아닌가. 사실 속공 상황에서 덩크슛을 하지 않아서 뭐라고 했지만…. 다음에는 꼭 덩크슛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웃었다.

엘런슨은 또한 최근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던 것에 대해 “나는 항상 슛에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빠른 타이밍에 슛을 던질 수 있는 과정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공의 흐름이 원활했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슛을 기분 좋게 던질 수 있는 상황이 많았다. 이렇게 운영하면 경기가 훨씬 수월해진다”라고 말했다.

DB는 2위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 1경기를 유지하는 한편, 1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이며 선두권 추격을 재개했다. 예년과 달리 독주하는 팀이 없는 만큼, DB 역시 4강 직행 이상을 노리기에 충분한 전력이다.

엘런슨 역시 “우리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21경기 모두 중요하다. 우리는 유대감이 끈끈하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거라 믿는다. 선두권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나는 우리가 지닌 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