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78억 빚 갚고 있는 정선희, 사별 18년 만에 ‘새 사랑’과 ‘재혼’ 솔직 언급

올해 53세인 정선희는 2007년 11월, 35살의 나이에 동갑의 동료 연예인 안재환과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하지만 불과 10개월 만인 2008년 9월 사별해 충격을 안겼다. 그도 그럴 것이 안재환이 사업 실패를 비관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재환이 정선희에게 약 78억원에 이르는 사채 빚까지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사건은 사회적 이슈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정선희가 진행하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서 DJ와 게스트로 연을 맺었다. 정선희는 결혼 당시 일주일에 8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할 정도로 최전성기를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양산된 각종 루머와 정신적 충격에 모든 활동을 접고 자숙 아닌 자숙을 해야 했다. 정선희는 4년이 지난 2012년이 되어서야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복귀했으며 재기에 성공하면서 라디오 DJ와 예능 MC로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영상에서 김영철은 정선희를 향해 “앞으로 결혼 의향이 있느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정선희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곧이어 김영철이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잠시 침묵에 잠겼던 정선희는 “너라면 생각이 있겠냐”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곧이어 “국내에는 없다”라며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김영철은 이를 놓치지 않고 “국내에 없으면 외국에 있는 거냐? 혹시 일본인이냐?”라고 재차 물으며 미소를 띠었다. 그러자 정선희는 최근 일본어 자격증을 딴 김영철의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며 답을 피했다.


네티즌들은 “오랜 시간 혼자였던 만큼 다시 사랑 찾으시길 바라요”, “이미 연애 중이라고요? 비밀로 해드릴게요∼”, “이제 울지 마시고 다시 행복해지시길 기도할게요” 등 그의 새 사랑에 축복과 응원을 보냈다.
한편 정선희는 1992년 20살의 나이에 SBS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라는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개그계에서 확고부동한 캐릭터로 능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교양 프로그램 MC,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언어 습득력도 뛰어나 영어는 물론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을 자랑하며 일본어 교재를 출판하기도 했으며 ‘초콜릿 다이어트’, ‘인생이 알려준 것들’,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 등의 일본어 책을 번역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현재는 SBS ‘TV 동물농장’, C채널 ‘힐링토크 회복’,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 ONCE ‘인생카페 돈앤독’ 등의 방송 진행자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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