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감독 믿음 통했다!’ 엘런슨 21점 조기 퇴근, DB 2연패 탈출 주도

원주/최창환 2026. 1. 21.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런슨이 모처럼 화력을 발휘, DB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주성 감독의 말대로 결국 DB는 이선 알바노, 엘런슨이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팀이다.

김주성 감독이 '엘런슨 살리기'에 나섰다.

DB는 엘런슨을 앞세워 56-34로 달아나며 2쿼터를 끝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엘런슨이 모처럼 화력을 발휘, DB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원주 DB는 21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99-74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3위 DB는 2위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헨리 엘런슨(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4경기 만에 20점 이상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효근(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은 DB 이적 후 첫 20점 이상을 기록했고, 강상재(15점 3점슛 5/6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좋은 슛 감각을 뽐냈다.

7연승 후 2연패에 빠졌던 DB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는 엘런슨의 경기력이었다. 1~2라운드에 각각 평균 22.1점, 24.4점으로 활약했던 엘런슨은 최근 들어 경기력에 기복이 생겼다. 최근 4경기 평균 21분 동안 12.2점에 그쳤고, 야투율은 34.8%에 불과했다. 승부처를 에삼 무스타파가 소화한 경기도 적지 않았다.

김주성 감독 역시 “무스타파가 성장하는 건 좋지만 결국 엘런슨이 잘해야 한다. 수비에서 부담을 덜어줬던 김보배가 부상을 당한 여파도 있을 것이다”라며 근심을 표했다.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김보배는 아직 러닝 훈련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김주성 감독의 말대로 결국 DB는 이선 알바노, 엘런슨이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팀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 김주성 감독이 ‘엘런슨 살리기’에 나섰다. “활용도를 더 늘릴 생각이다. 오늘은 힘들어하는 상황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믿고 투입하겠다.” 김주성 감독의 말이다. 설령 부진하더라도 슛 감각을 끌어올릴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는 의미였다.

엘런슨은 김주성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1쿼터는 3점에 그쳤지만, 2쿼터 들어 수비가 약점인 숀 롱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1대1을 시도하며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페이스업을 통해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는가 하면, 스크린을 통해 3점슛과 속공으로도 득점을 쌓았다.

KCC 수비에 균열이 생긴 틈도 놓치지 않았다. 엘런슨은 자신에게 협력수비가 몰린 틈을 타 강상재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는가 하면, 백도어컷을 노린 정효근의 득점도 도왔다. 엘런슨은 2쿼터에 3개의 2점슛을 모두 넣는 등 총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4점은 엘런슨의 개인 2쿼터 최다득점이었다. DB는 엘런슨을 앞세워 56-34로 달아나며 2쿼터를 끝냈다.

엘런슨은 조기 퇴근했다. 3쿼터 중반 일찌감치 20점을 돌파했고, DB가 71-50으로 달아난 상황서 무스타파와 교체됐다. DB는 1옵션이 빠진 상황에서도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 6점에 그쳤던 알바노가 딥쓰리를 터뜨리며 감을 잡았고, 강상재와 정효근도 반갈아가며 득점을 쌓으며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3쿼터를 79-58로 마친 DB는 4쿼터 개시 2분도 안 돼 연속 8점, 격차를 29점까지 벌렸다. DB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반면, 5위 KCC는 7연승 이후 9경기에서 1승 8패에 그치며 4위 서울 SK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숀 롱(16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복귀전을 치른 허훈(6점 7어시스트)이 침묵,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