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6시간 일하는 아틀라스, 생산직 2명 연봉 대체…일자리 감소 우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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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와 인간이 함께 일하는 세상이 머지않았습니다. 미국과 중국 기업에 이어, 현대차그룹도 2년 뒤 휴머노이드를 생산현장에 투입할 예정인데요.
이미 자동차와 전자제품 생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의 유비테크는 항공기 제조 현장에도 로봇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휴머노이드가 빠르게 생산 현장에 투입되는 시대를 맞고 있지만, 반대로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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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함께 일하는 세상이 머지않았습니다. 미국과 중국 기업에 이어, 현대차그룹도 2년 뒤 휴머노이드를 생산현장에 투입할 예정인데요. 인건비 절약이라는 명분 이면에 일자리 감소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손으로 무거운 부품을 들어 올리고,
다시 한 손으로 카트에 옮겨 싣습니다.
오는 2028년 현대차 미국 공장에서 부품 분류 작업에 투입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입니다.
▶ 인터뷰 : 이웅재 / 현대차그룹 제조솔루션본부 상무 - "사람이 할 수 없는 위험한 작업이나 사람의 신체에 부담을 주는 작업들에 우선 적용을 해서…."
로봇 1대 가격은 약 2억 원 수준으로, 미국의 생산직 근로자 두 명의 연봉보다 낮습니다.
매일 16시간씩 두 명 몫의 일을 하는 만큼, 1년 만에 투자비를 뽑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올해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실전 배치하는 테슬라는 대량 생산을 통해 로봇 가격을 3천만 원대까지 낮추겠다고 공언했고.
▶ 인터뷰 :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 "연간 100만 대를 생산하게 되면 비용은 2만 달러(3천만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미 자동차와 전자제품 생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의 유비테크는 항공기 제조 현장에도 로봇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휴머노이드가 빠르게 생산 현장에 투입되는 시대를 맞고 있지만, 반대로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한주 / 전국금속노조 기획국장 -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노동을 보완하는 형태가 아니라 대체하는 식으로 들어왔을 때는 조합원의 생계나 지역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로봇이 도구를 넘어 동료가 되는 시대.
대체가 아닌 로봇과 사람의 공존 문제가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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