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비춘 그댄"…도드리, 韓 정체성 품은 새로운 소리 '꿈만 같았다' [MD신곡]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여성 듀오 도드리(dodree, 나영주 이송현)가 K-팝에 국악을 접목한 신선한 울림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도드리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꿈만 같았다'를 발매했다.
도드리는 JYP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이닛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여성 듀오다. KBS 2TV '더 딴따라' 출신 나영주와 이송현의 만남으로 결성됐다. 두 사람은 한국적인 색채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차세대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팀명 도드리는 국악의 '도드리' 장단과 '프리'(Fress)의 합성어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으며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포부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자유롭게 펼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데뷔 타이틀곡 '꿈만 같았다'는 꿈처럼 스쳐간 상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pop 장르의 곡이다. 지나가 버린 사랑을 '꿈'에 비유해 차가운 현실과 따뜻했던 기억의 대비를 깊은 여운으로 그려냈다.
서정적인 기타 선율로 시작돼 허밍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도드리는 처음 본 순간에/You take my breath away oh/마음은 무너지네/말해줘 Why you act so cold'라며 입을 연다.
한국적 사운드와 함께 감정이 점차 고조될 때에 '어둠 속 길 잃어 방황한 찰나에/날 비춘 그댄'이라며 그 이유를 짚는다. 이내 도드리는 '꿈만 같았다'라는 짧은 한 소절로 절정을 찍는다.
떠나가는 이를 바라보며 '웃어 보이리라/털어버리리라' 다짐하는 마음은 오히려 이별의 슬픔을 더욱 깊게 만든다. 그렇기에 '꿈'처럼 지나간 사랑을 다시금 되새기며 'La La LA La' 노래할 뿐이다.

이외에도 시네마틱한 pop 사운드에 국악적 요소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본 (本)'이 수록됐다. 제목처럼 도드리의 탄생과 근원을 이중적으로 풀어내 앞으로 보여줄 이들의 의미 있는 여정에 기대감을 품게 한다.
▲ 이하 도드리 '꿈만 같았다' 가사.
처음 본 순간에
You take my breath away oh
마음은 무너지네
말해줘 Why you act so cold
차가운 말로 벤
상처는 아문 데 없고
여기 나 홀로 잠 못 들어
All night long
넌 내 밤 속을 헤집어 놨지
So what should I do
어둠 속 길 잃어 방황한 찰나에
날 비춘 그댄
꿈만 같았다
천 번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가 버린 넌
사라져
님 가시는 길엔 날 두고 가세요
따스한 말들도 꿈만 같았다
비마저 달콤했던 그대 품속에
기억을 뺏겼네
나 홀로 잠 못 드는 All night long
넌 내 밤 속을 헤집어 놨지
so what should I do
어둠 속 길 잃어 방황한 찰나에날 비춘 그댄
꿈만 같았다
천 번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가 버린 넌
사라져
님 가시는 길엔 날 두고 가세요
따스한 말들도 꿈만 같았다
흩어지고 바스러지고
계속해서 사라지는 꿈
불러봐도 메아리만 쳐
너는 운명 같은 꿈
웃어 보이리라
털어버리리라
이 노래를 LALILA
너는 꿈만 같았다
(La La La La)
이제야 너를 벗었다
(La La La La)
꿈만 같았다
님 가시는 길엔 날 두고 가세요
따스한 말들도
꿈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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