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대표 남편’ 성추행 혐의 기소…“피해자는 수습사원” [이런뉴스]

김시원 2026. 1. 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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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과 식자재 등의 새벽 배송으로 유명한 컬리 김슬아 대표의 남편이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이 지난달 31일 강제 추행 혐의로 넥스트키친 대표 정 모 씨를 불구속기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에서 직원들과 회식을 하면서 직원 A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내용을 처음 보도한 디스패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 씨가 수습사원인 A 씨 옆에 앉아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가 하면,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가 대표로 있는 넥스트키친은 컬리가 지분 46.4%를 보유한 관계사입니다.

마켓 컬리에 가정간편식 등을 납품하는데, 매출의 99%를 컬리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 : 박준서)

[넥스트키친 입장문]
넥스트키친은 입장문을 내고 "당사 대표이사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피해 직원분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사는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립적인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본 사안에 있어 피해자 보호를 포함한 회사의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대표이사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어떠한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도록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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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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