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햇, 재생에너지 발전량·매출 2배 성장

이종욱 기자 2026. 1. 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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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너지 투자 플랫폼, 2025년 발전량 191GWh·매출 389억 원
누적 참여금 4천200억 원·회원 21만 명 돌파하며 신뢰 기반 확대
▲ 에이치에너지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지난해 발전량과 발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에너지는 지난 20일 '2025년 모햇 결산지표'를 발표했다.

모햇은 에이치에너지가 지난 2020년 공식 출시한 '재생에너지 협동조합' 모델 기반의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이다.

조합원의 재원은 전국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하는 데 사용되며,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자회사 등에 장기 고정 가격 전력구매계약(PPA)으로 판매한 뒤 수익금을 조합원에게 이자로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복잡한 파생상품이 아닌 재생에너지 생산 설비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조합원에게 분배하는 구조다.

이날 발표한 결산지표에 따르면 모햇의 2025년 연간 조합 참여금은 1천7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어났으며, 지난 2020년 출범 후 누적 조합 참여금이 4천200억 원을 넘어섰다.

회원 수도 21만명을 돌파했다.

모햇의 지난해 발전량은 전년(77GWh) 대비 148% 늘어난 191GWh에 달했으며, 이에 따른 발전 매출액도 전년 대비 113%늘어난 389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에너지는 분산형 에너지 자산 확대가 견조한 발전 실적과 매출 지표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모햇은 이처럼 발전량과 발전 매출이 증가하면서 정기적인 회계법인 외부감사와 재무·운영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신뢰기반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모햇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조합원 이자 수익 500억여 원·출자금과 만기도래 차입금 1천억 원 이상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

함일한 대표는 "모햇은 전국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하나의 거대한 에너지 자산으로 만들어 누구나 에너지 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투자자 플랫폼이며, 실물 태양광 자산 기반의 장기 인프라 투자 모델로 재생에너지 대중화와 지산지소(지역 생산-지역 소비)에 기여하는 중"이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조합원 및 기관 투자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에너지는 지난해 말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최대 61% 감축하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시함에 따라 국민 누구나 플랫폼을 통해 분산에너지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