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공모주 청약' 덕양에너젠, 증거금 12兆 몰려...오는 30일 상장 [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수소 전문 기업 덕양에너젠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54.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50만609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12조 7000억원이 모였다.
앞서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했던 덕양에너젠의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 총 232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50.14대 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지은 바 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탈탄소화 흐름으로 수소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덕양에너젠은 수소 생산능력과 저장 및 공급에 아우르는 전 주기 사업을 영위하는 수소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여수, 울산 등 국내 핵심 산업단지 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석유화학 업황의 영향이 적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CA 공정 부생수소 수급처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성장성을 입증한 부분을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덕양에너젠 김기철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믿고 청약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외형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해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울산 출하센터 구축과 설비 증설, 신규 공장 설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투자자분들께 더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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