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에너지 준비 지역으로 찾아가' 발언에 이원택·안호영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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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에너지 관련 발언에 전북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이원택·안호영 국회의원이 모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인프라 구축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는 재생에너지가 많은 지역, 에너지 가격이 싼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의 입지 조건으로 재생에너지 기반과 에너지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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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에너지 전환·지방균형발전, 정부와 함께 준비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1.21. bjko@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1/newsis/20260121170330113luhz.jpg)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에너지 관련 발언에 전북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이원택·안호영 국회의원이 모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인프라 구축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는 재생에너지가 많은 지역, 에너지 가격이 싼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의 입지 조건으로 재생에너지 기반과 에너지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은 "최근 전북도의 특화전략으로 제안한 '국제에너지 도시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통해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자신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국제에너지 도시 구상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 시대를 선두에서 열어가기 위해 전북을 국제 에너지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한 바 있다.
국제에너지 도시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을 기반으로 에너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기업, 연구소, 교육기관을 집적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한 발전단지를 넘어 산업·연구·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은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재생에너지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국제에너지 도시가 전략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 입주)훨씬 거기가 땅값도 싸고 인건비도 싸고 물가도 싸고 에너지도 싸고 우리가 싸게 해주고 세금도 깎아 주고 교육시설도 만들어주는 식으로 유도하면 된다"라며 기업의 지방 이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주=뉴시스] 왼쪽부터 이원택, 안호영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1/newsis/20260121170330268tfkt.jpg)
이원택 의원은 "대통령 발언은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이 선언이 아니라 현실적 선택임을 보여준다"며 "에너지가 싸고,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국제에너지 도시 조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도 "대통령께서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지방균형발전이 선언이 아니라, 실제 정책 전환의 방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며 "특히 '정부를 믿고 국민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거대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는 말씀은, 지금의 반도체·에너지·지역균형발전 논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정확히 짚은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안고 있는 전력·용수·송전선로 갈등 등 구조적 리스크를 지적하며, 이 문제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 산업과 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해 왔다.
안 의원은 "대통령의 발언은 용인 반도체 문제를 '이전 찬반'이나 '지역 간 갈등'의 프레임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재점검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며 "이는 그동안 제기돼 온 문제의식과도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호영 의원은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준비"라며 "대통령이 제시한 '거대한 전환'의 방향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전북을 비롯한 지방이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감당할 수 있는 조건을 선제적으로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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