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새해설계]오미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시민과 함께 성평등 공동체 실현 앞장"
여성 정책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
친화마을·이웃돌봄 등 시민인식 확산

"성평등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향해 시민과 함께 문화 확산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성평등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향해 '지역과 공감하는 여성·가족 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미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지역과 공감하는 여성·가족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성평등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향한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 대표이사는 ▲지역 맞춤형 정책 연구 ▲성주류화 제도 실효성 강화 ▲현장 중심 돌봄체계 구축 ▲시민참여형 성평등 교육 확산 ▲ESG 혁신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 성평등 교육 127회(2천933명), 젠더폭력 예방 교육 285회(8천156명), 양육자 교육 34회(244명) 등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시민 인식 개선에 힘썼다.
여성친화마을 지원(10곳), '광주민중항쟁과 여성' 발간, 광주여성길 운영(972명 참여), 여성전시관·북카페 운영, 뉴스레터 발간(5천명 구독) 등을 통해 광주의 정체성과 성평등 가치를 시민과 공유해왔다.

광주여성전시관 'Herstory'와 성평등 북카페 '은새암'을 거점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한 전시 '기억을 만지는 봄', '어반드로잉으로 만나는 두홉길', 공모전 '꽃잎'과 '내가 모르는 그녀들' 등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조성숙 작가의 전시 'Mother/Earth/Care'가 3월 1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북카페 '은새암'은 북콘서트와 글쓰기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재단은 '2026~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인구 구조 변화와 디지털 젠더폭력,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차별 문제 등 새로운 사회적 과제에 대응해 성평등 문화와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남성 돌봄·가사 참여 문화 확산과 시민 체감형 성주류화 정책 추진을 통해 '성평등 광주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올해 성평등 기획공모, 여성리더 연찬회, 정책 성과보고회, 5월 여성길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지역 여성계와 함께 성장하며 성평등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향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디딜 예정이다.
오미란 대표이사는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여성·가족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다하고, 시민과 함께 성평등이 일상이 되는 광주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