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만 오면 부르는 게 값?”… 하룻밤 10배 뛴 ‘배짱 장사’ 기승 [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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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7인 완전체로 돌아온다.
전 세계 '아미(ARMY)'들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정작 이들을 맞이해야 할 국내 숙박업계는 팬심을 볼모로 한 '한탕주의'에 빠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전 세계 아미들이 한국을 찾을 때, 그들이 마주할 첫인상이 '바가지요금'이어선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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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평균 가격이 최대 10배로 올라…갈 곳 없는 신세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7만 원짜리 방이 하루 만에 70만 원?”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7인 완전체로 돌아온다. 전 세계 ‘아미(ARMY)’들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정작 이들을 맞이해야 할 국내 숙박업계는 팬심을 볼모로 한 ‘한탕주의’에 빠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BTS의 귀환이 K-컬처의 축제가 아닌, ‘숙박비 대란’으로 변질될 조짐이다.
BTS는 군 공백기를 마치고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으로 컴백을 확정 지었다. 멤버 전원(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함께하는 이번 활동은 컴백 당일 서울 광화문 광장 무료 공연에 이어 4월 서울, 6월 부산 등으로 이어지는 매머드급 월드투어로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축포를 터뜨리기도 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월드투어 개최지인 일산과 부산 일대 숙박업소들이 비상식적인 요금 인상을 단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6월 12~13일로 예정된 부산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해당 지역 숙박업계는 요동쳤다. 공연장 인근 숙소 예약은 ‘빛의 속도’로 마감됐고, 한때 예약 사이트 서버가 마비되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발 빠른 팬들이 웃돈을 주고라도 방을 구하려 하지만, 이마저도 ‘하늘의 별 따기’다.
문제는 도를 넘은 가격 책정이다. 취재 결과, 평소 1박에 7만 원 선이던 모텔급 숙소는 공연 기간 10배가 넘는 요금을 부르고 있다. 25만 원대 특급호텔 역시 2배 이상 뛴 가격표를 내걸었다. 공연이 끝나는 늦은 밤, 타 지역 이동이 어려운 팬들의 절박한 사정을 악용해 ‘부르는 게 값’인 배짱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일산 지역도 마찬가지다. 공연 당일인 3월 12일과 13일에만 기형적으로 치솟는 숙박비 그래프는, 공연 전날이나 다음 날이 되면 거짓말처럼 정상가로 돌아온다. 명백한 ‘타겟형 바가지’다.
이미 우리는 지난 2022년 BTS 부산 콘서트 당시 1박 요금이 100만 원까지 치솟았던 ‘악몽’을 기억한다. 당시에도 국제적인 비난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수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 것은 없다.
K-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이자 국가 경쟁력이다. 하지만 숙박업계의 근시안적인 잇속 챙기기가 어렵게 쌓아 올린 국가 이미지를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 세계 아미들이 한국을 찾을 때, 그들이 마주할 첫인상이 ‘바가지요금’이어선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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