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간 현장 떠났던 세네갈, 북중미 월드컵 타격?

아프리카 챔피언인 세네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징계 위기에 직면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21일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모로코에게 주어진 페널티킥(PK) 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장을 떠났던 세네갈 선수들이 A매치 4~6경기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세네갈은 지난 19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모로코를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1-0으로 눌렀다.
그러나 세네갈은 정규시간 막바지 수비수 엘 하지 말릭 디우프가 코너킥 상황에서 모로코의 브라힘 다우스를 잡아당기면서 PK가 선언되자 논란이 될 장면을 연출했다. 파페 티아우 세네갈 감독의 지시에 따라 다수의 선수가 항의성으로 경기장을 떠났다가 약 15분 뒤 복귀할 때까지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세네갈의 돌출 행동은 모로코의 PK가 실패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모로코 축구협회가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를 촉구했고, CAF 역시 모든 자료를 검토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화답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경기장 안팎에서 용납할 수 없는 장면들을 목격했다. 일부 ‘서포터들’과 세네갈 선수들, 기술 스태프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런 방식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행위는 결코 허용될 수 없고, 폭력 역시 우리 스포츠에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CAF가 적절한 조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기에 징계는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규정에 따르면 세네갈은 대표팀과 팬들의 규율 위반으로 최대 10만 유로(약 1억 7000만원)의 벌금과 함께 코치와 선수들에게 A매치 4~6경기의 출전 정지가 내려질 수 있다. 북중미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벌금보다는 출전 정지가 뼈아프다.
세네갈은 3월과 5월 A매치 기간 최대 4~5경기의 평가전을 치를 수 있다. 징계 대상인 선수들이 최대한 평가전을 뛰면서 월드컵 본선에 미칠 여파를 줄이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CAF에서 내려질 징계가 6경기까지 나온다면 본선 첫 경기를 치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세네갈이 본선에서 프랑스와 노르웨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이라크·볼리비아·수리남)의 승자와 I조에 묶였다. 하필이면 징계가 마지막으로 적용될 수도 있는 첫 상대가 우승 후보인 프랑스라는 점에서 험난한 여정이 예고됐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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