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의 주장 이명주-한지호의 특별한 리더십…“2부에 있는 게 자존심 상하지 않냐고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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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천FC의 올해 K리그1 승격 원동력은 주장 이명주(36)와 한지호(38)의 리더십이다.
그동안 K리그1 승격팀들은 주장들이 상당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는 팀이 승격 경쟁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K리그1 선수들이라고 다리가 3, 4개씩 달린 게 아니다. K리그2에만 머무르면 자존심 상하지 않겠느냐'고 다독였다.
부천은 한지호의 리더십이 승격에 보탬이 됐다고 판단해 올해 그에게 1년 재계약과 3년 연속 주장 완장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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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K리그1 승격팀들은 주장들이 상당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2022년 광주FC 안영규(37)와 대전하나시티즌 조유민(30·샤르자), 2024년 FC안양 이창용(36) 등은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팀의 승격에 앞장섰다. 체력이 떨어지고 분위기가 처지는 시기마다 동료들보다 한걸음 더 뛰고 분위기를 다잡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해 인천 이명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팀이 2024년 K리그1 최하위(12위)로 강등된 뒤, 비시즌 사비를 들여 외부서 훈련과 치료에 임하며 2025년을 별렀다. 시즌 개막에 앞서 동료들에게 ‘K리그2 강등이 자존심 상하지 않느냐’는 말로 팀의 사기를 일으켰다.
이명주는 시즌 개막 후 인천이 치른 K리그2 39경기 중 34경기에 출전해 2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2 우승에 앞장섰다. 후배들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즌 내내 멘토 역할도 자처했다. 이명주의 리더십을 높게 산 인천은 올해 그에게 3년 연속 주장 완장을 맡겼다.
부천 한지호의 리더십도 빛났다. 잔부상을 자주 입은 탓에 지난해 K리그2 10경기서 1도움에 그쳤지만, 시즌 내내 주장 완장을 차고 벤치와 경기장 밖에서 큰 존재감을 보이며 팀의 창단 첫 K리그1 승격에 이바지했다.
한지호는 2010년 부산 아이파크서 데뷔해 K리그1(159경기 17골 8도움)과 K리그2(257경기 35골 28도움)서 숱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부천 선수 33명 중 18명이나 K리그1 출전 이력이 없었기 때문에 그의 경험과 조언은 팀에 큰 힘이 됐다. 그는 팀이 승격 경쟁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K리그1 선수들이라고 다리가 3, 4개씩 달린 게 아니다. K리그2에만 머무르면 자존심 상하지 않겠느냐’고 다독였다.
한지호의 메시지는 부천 선수단에 울림을 줬다. 지난해 K리그1 승격을 점칠만한 전력이 아니었지만 K리그2를 3위로 마친 뒤, 승격 플레이오프(PO)와 승강 PO서 각각 성남FC와 수원FC를 밀어내며 K리그1행 티켓을 따냈다. 부천은 한지호의 리더십이 승격에 보탬이 됐다고 판단해 올해 그에게 1년 재계약과 3년 연속 주장 완장을 안겼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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