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올림픽 성화대 공개...다빈치 작품 연상 기존과 달라 인상적

김영희 2026. 1. 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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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세계를 연상시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대 디자인이 공개됐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Piazza Dibona)에 각각 설치될 성화대 이미지를 공개했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두 개의 성화대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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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초 2개의 성화대…구 형태 특별한 디자인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성화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세계를 연상시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대 디자인이 공개됐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Piazza Dibona)에 각각 설치될 성화대 이미지를 공개했다.

두 성화대는 모두 건물의 아치 구조 안에 구(球) 형태로 배치돼, 기존 올림픽에서 주로 사용돼 온 봉 형태 성화대와는 확연히 다른 인상을 준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디자인이 다빈치의 작품으로 알려진 ‘매듭(Knots)’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복잡하게 얽히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매듭 형상은 이탈리아의 역사와 예술 전통, 그리고 다빈치와의 상징적 연결성을 담아내며 생명과 에너지, 태양의 의미를 동시에 표현한다는 구상이다.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성화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성화대는 강도는 높고 무게는 가벼운 항공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된다. 성화는 개회식 이후부터 다음 달 22일 열리는 폐회식까지 대회 기간 내내 올림픽 무대를 밝히게 된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두 개의 성화대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해 발텔리나, 발디피엠 등 4개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에 따라 선수촌도 6곳으로 나뉘어 조성되며, 개회식 역시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연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화 봉송은 이탈리아 전역 110개 주와 60개 도시를 거쳐 약 1만2천㎞를 이동한 뒤, 개회식 당일 두 곳의 성화대에 동시에 점화될 예정이다. 최종 점화자는 개회식 현장에서 공개된다.

개회식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등 글로벌 스타들이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조직위원회는 또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기리는 추모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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