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GS 말고 컵스"...츠네마츠의 과감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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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게이오대 출신 외야수 츠네마츠 코타로가 지난 1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츠네마츠는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포지션도 아직은 미정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리그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며 "마음껏 즐기고, 최선을 다하며 메이저리그 생활을 보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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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유경민 기자) "아들아, 과감히 가라!"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게이오대 출신 외야수 츠네마츠 코타로가 지난 1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그는 미국 금융업계 대기업 골드만삭스(GS)에 내정되어 취업을 목전에 앞두고 있었지만,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을 위해 과감히 이를 내려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츠네마츠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가장 젊을 때 가장 많은 체력을 쏟아부을 수 있을 때,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한 가장 큰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그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츠네마츠는 게이오대 야구부 소속으로 4학년 가을 리그에서 3홈런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졸업을 앞두고는 금융권 최고 난도로 꼽히는 GS로부터 내정까지 받았지만, 시카고 컵스로부터 오퍼를 받은 뒤 프로 도전이라는 새로운 길을 택했다. 그는 오퍼를 받은 당시를 돌아보며 "현실인가 싶을 정도로 놀랐지만, 이야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정리됐고 재미있는 인생이 될 것 같다고 느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GS 내정 거절 소식을 주변에 알렸을 때 반응은 예상과 달리 대부분 매우 긍정적이었다.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자, 아버지는 "그렇다면 과감히 가라"며 아들의 등을 밀어줬다. 회사 관계자에게도 직접 연락해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 오히려 "지금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국가의 위상을 높여달라"는 응원의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반응을 접하며 오히려 GS에 대한 존경과 호감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츠네마츠는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포지션도 아직은 미정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리그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며 "마음껏 즐기고, 최선을 다하며 메이저리그 생활을 보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지금까지의 메이저리그 진출과는 다른 루트로 여론에서는 '이례'라고들 한다. 그러나 이례적인 선택이라는 평가 속에서, 그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츠네마츠 코타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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