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리니 구급차…끈 때문에” 52세 예지원, 소개팅 마음 접게한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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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이어야 할 소개팅 길이 한순간의 사고로 뒤바뀌었다.
배우 예지원이 "죽을 뻔했다"고 말할 만큼 아찔했던 사고를 털어놨다.
예지원은 "난 소개팅하는 걸 좋아했다"고 말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예지원은 사고 이후 마음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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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이어야 할 소개팅 길이 한순간의 사고로 뒤바뀌었다. 배우 예지원이 “죽을 뻔했다”고 말할 만큼 아찔했던 사고를 털어놨다. 그는 소개팅을 결심한 날 택시에서 내리다 뒤를 돌아본 뒤 기억을 잃었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구급차 안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배우 서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 출연한 자리에서 나왔다. 영상은 지난 13일 공개됐다.
예지원은 “난 소개팅하는 걸 좋아했다”고 말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다만 “얼굴이 알려진 이후로 소개팅한 적이 없다. 선 본 적도 없다”고 덧붙이며, 데뷔 이후 자연스러운 만남이 쉽지 않았던 현실도 함께 전했다.
그는 “한번 결심한 적이 있다. 사랑을 이뤄보려 했다”면서도 “어릴 때 만화책을 많이 봐서 운명적인 사랑이 올 거라고 생각하지만 몇몇 사람한테만 일어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지원은 택시에서 내리는 순간을 마지막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그는 “택시에서 내리고 딱 돌아봤다가 기억을 잃었다”며 “택시에 끌려갔다”고 말했다. 옷에 걸린 끈이 원인이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구급차 안이었고 이후 응급실에서 머리 뒤를 꿰맸다고 예지원은 덧붙였다.

예지원은 사고 이후 마음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사고만 없었어도 소개팅이랑 선을 어마어마하게 보려고 했다. 그런데 마음을 접었다”고 말했다. “그때 트라우마가 있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특히 사고 장소가 대학교 앞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찔함을 더했다. 예지원은 “대학교 정문 앞에서 내려서 다행이었다. 후문에 내렸으면 정말 죽었을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 보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백은 예지원이 과거 인터뷰에서 꺼냈던 결혼에 대한 현실적 고민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예지원은 2018년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관련 인터뷰에서 “지금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 결혼이 문제다”라고 말하며 결혼을 둘러싼 고민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조급함과는 거리를 둔 태도도 전했다. 예지원은 2024년 화보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조급한 마음이나 압박감은 없다”면서도 “언제든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이상형인 것 같다”고 밝히며 “이상형을 정해놓으면 더 못 만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예지원은 결혼을 둘러싼 고민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조급함보다는 자신의 속도로 관계를 바라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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