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후쿠오카~도쿄’ 3박 4일 장거리 출장

한형진 기자 2026. 1. 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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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 회의 현장. / 사진=제주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후쿠오카현부터 사가현, 도쿄까지 이동하는 장거리 출장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일본 출장에서 후쿠오카현 지사, 사가현 지사, 주일본국한국대사, 재일본관동제주도민 등을 만난다. 서쪽 끝에서 동쪽까지 이동하는 셈이다.

특히 주 목적은 제주와 후쿠오카를 잇는 직항 노선이 재개되면서 관광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다. 제주-후쿠오카 직항 노선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6년 만에 재개된다. 

오영훈 지사는 22일 출국해 도착 직후 후쿠오카의 중심가인 텐진 라이온광장에서 열리는 'The Jeju Four Seasons - 제주의 선물 in Fukuoka' 팝업 행사 현장을 찾는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경품 이벤트 추첨자로 참여한다.

또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지고, 규슈관광기구·후쿠오카공항 등 현지 관광업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연다.

오영훈 지사는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지사를 만나는 일정도 소화한다. 면담 자리에서 직항노선 재개 뿐만 아니라 ▲관광·문화·역사 교류 확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가능성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서쪽 일정을 마치고 나서 도쿄로 이동해 주일본국한국대사를 만나고, 재일본관동제주도민회 신년회에도 참석해 재일제주인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도쿄 이동 전에 사가현을 찾아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를 만날 예정인데, 8400석 규모의 '사가 선라이즈 파크 아레나'(이하 사가 아레나)도 둘러볼 예정이다. 사가 아레나는 스포츠, 콘서트, 엔터테인먼트 같은 대규모 행사부터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 비즈니스 행사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후쿠오카현지사, 사가현지사 모두 지난해 11월 제주를 찾아 한일해엽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여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본 측 인사들은 오영훈 지사 안내로 서귀포시 새연교 등을 둘러본 바 있다.

제주도는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후쿠오카현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항공·관광·문화·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교류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