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전도연 “이창동 감독과 20년 만 재회…이번 현장은 ‘힐링’”

이민주 기자 2026. 1. 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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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 넷플릭스 제공

배우 전도연이 넷플릭스를 통해 장르와 현장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 행사에서 전도연은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도전을 했다”며 “특별 출연한 ‘굿뉴스’로 블랙코미디를 해봤고, ‘자백의 대가’로는 장르적인 시도를 했다. 새로운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넷플릭스에서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를 앞둔 ‘가능한 사랑’에 대해서는 “어떻게 나올지 저도 잘 몰라서 더 궁금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제 안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특히 ‘가능한 사랑’은 영화 ‘밀양’ 이후 약 20년 만에 이창동 감독과 재회하는 작품으로도 주목받는다. 전도연은 “밀양을 찍을 때는 정말 치열하고 살벌한 현장이었다면, 이번에는 즐겁게 촬영하자고 다짐했다”며 “놀라울 정도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조인성, 조여정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워낙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현장이 힐링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면 촬영을 빨리 끝내고 쉬고 싶어지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눈을 뜨면 현장에 가고 싶을 정도였다”며 “그런 분위기에 이창동 감독님도 당황하시더라. 본인 스스로 ‘착해진 것 같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서로의 삶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과 영화 ‘버닝’을 함께 집필한 오정미 작가가 공동으로 각본을 맡았다. 전도연을 비롯해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해 묵직한 앙상블을 예고한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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