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커피 전문점' 컴포즈 만족도 1위…빽다방 모든 항목 꼴찌
저가형 커피 전문점 불만·피해…커피 맛·메뉴 품절·키오스크 등 주문 실패
소비자 '중요 선택' 기준, 가격 적절성·커피 맛·매장 접근성
2024년 매출·매장 수 기준 조사대상 선정…지난해 7월 업체별 400명 조사

주요 저가형 커피 전문점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컴포즈커피'의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운데 '빽다방'은 모든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저가형 커피 전문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커피 맛 불만족'과 '메뉴 품절', '키오스크·자체 앱 오류로 인한 주문 실패' 등의 불만을 느끼거나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더벤티·메가MGC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컴포즈커피의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7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컴포즈커피가 3.97점으로 가장 높았고, '메가MGC커피' 3.93점, '더벤티' 3.86점, 빽다방 3.73 순이었다.
빽다방은 서비스 품질과 서비스상품, 서비스체험 등 모든 조사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저가형 커피 전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메뉴 가격의 적절성'(37.2%)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커피 맛'(19.2%), '매장의 접근성'(18.1%)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브랜드별로 더벤티는 '커피 맛'과 '차별화된 메뉴', 메가MGC커피는 '메뉴 가격'과 '메뉴 다양성', 빽다방은 '커피 외 메뉴(음료와 디저트 등)의 맛', 컴포즈커피는 '매장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저가형 커피점의 불만·피해를 경험한 소비자 비율은 전체의 6.2%로 타 서비스 분야(25.3%)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다만 불만·피해 사례 중 '커피 맛 불만족' 비율이 41.4%로 가장 높았으며, '메뉴 품절'(36.4%), '키오스크, 자체 앱 오류로 인한 주문실패'(26.3%) 순으로 이어졌다.
커피 맛 불만족과 관련해선 매장별 커피 맛이 균질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키오스크 이용은 주문 단계가 복잡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업체별로는 더벤티와 빽다방, 컴포즈커피는 '커피 맛 불만족'이, 메가MGC커피는 '메뉴 품절'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사업자에게 매장별 커피 품질 표준화, 키오스크·앱 주문 단계 간소화와 오류 발생 최소화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고, 사업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비교정보를 지속해서 생산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서비스 비교정보 생산·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사업자의 소비자 지향적 서비스 품질 개선을 도모하기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 4곳은 2024년 매출 및 매장 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3개월 이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월 3회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총 1600명(업체별 400명) 대상으로 지난해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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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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