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법 찾을 것"…덴마크, 美 국채 다 판다

이한승 기자 2026. 1.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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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무역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법을 거론했습니다.

어떤 맥락의 발언인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갈등이 번지기만 하고 수습이 안 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뭐라고 한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집권 2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미국도 매우 기쁠 해법을 찾아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법이 뭔지 밝히진 않았지만,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나토 관계자들과 다양한 회의를 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에 대해 "지금은 강력하다"며 "나토에 미국이 없다면, 나토는 그다지 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나토는 미국이 있기 때문에 강력하다는 점을 부각한 겁니다.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이 야욕이라는 비판 속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세계 안보를 그린란드를 가지려고 하는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어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어디까지 갈 용의가 있냐는 질의에는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답해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다만 유럽, 특히 덴마크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텐데요?

[기자]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덴마크 연기금인 아카데미커 펜션은 이달 말까지 1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전량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재정 적자와 부채 부담으로 국채를 보유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선데요.

그 이면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한 반감이 깔려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덴마크 미 국채 처분이 유럽 전체로 확산될지도 주목되는데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유럽이 미 국채를 버릴 것이라는 이야기는 논리에 맞지 않는 거짓 서사"라고 일축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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