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왕' 손메즈, 호주오픈 3회전 안착.. 튀르키예 선수 최초

박성진 기자 2026. 1. 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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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1회전 승리 이후, 제이넵 손메즈(튀르키예)의 주가는 매우 높아졌다.

튀르키예 선수 최초로 호주오픈 본선 승리를 넘어 3회전까지 오른 것이다.

손메즈는 튀르키예 테니스 역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이고 있다.

손메즈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3회전을 확정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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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만에 벌써 자국 리빙레전드가 된 제이넵 손메즈 / 게티이미지코리아

호주오픈 1회전 승리 이후, 제이넵 손메즈(튀르키예)의 주가는 매우 높아졌다. 11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를 잡아낸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더 큰 이유가 있었다. 경기 중 더위에 지쳐 쓰러진 볼키즈 소녀를 직접 부축하며 의자에 앉히고 의료진을 호출한 것이다. 손메즈의 스포츠맨십 선행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 메이저 언론사들의 유튜브 영상으로 소개되며 찬사를 받았다.

벌써 튀르키예 테니스의 리빙 레전드가 된 손메즈가 또다시 역사를 썼다. 튀르키예 선수 최초로 호주오픈 본선 승리를 넘어 3회전까지 오른 것이다.

손메즈는 21일 열린 2회전에서 안나 본다르(헝가리, 74위)를 6-2 6-4로 제압했다. 1세트 2-2 상황에서 연속 네 게임을 따내며 손쉽게 세트를 선취했던 손메즈는 2세트에서는 중반 이후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첫서브 정확도는 49%로 서브 자체는 매우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그라운드 스트로크 대결에서 본다르를 압도한 것이 주효했다.

손메즈는 튀르키예 테니스 역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이고 있다. 2024년 WTA 250 멕시코 메리다오픈 우승으로 튀르키예 선수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 투어 타이틀을 따냈다. 작년 윔블던 32강, US오픈 64강 등 그랜드슬램에서도 승수 쌓기에 성공했으며, 올해 호주에서 다시 한번 3회전을 재현해냈다. 이펙 소일루, 차을라 뷔위칵차이 등 튀르키예 선배 선수들이 해내지 못한 일들이었다.

최고랭킹 69위까지 올랐었던 손메즈는 이번 대회를 112위로 시작했다. 그런데 3회전까지 오르며 라이브랭킹은 76위까지 점프했다. 이러면 WTA 250 정규 투어 대회 복귀도 가능해진 상황이다.

손메즈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3회전을 확정한 선수가 됐다. 손메즈는 3회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 엘사 자크모(프랑스) 경기의 승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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