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 韓20대 '급성 심근염' 쇼크…에크모 치료 끝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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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던 20대 한국인 관광객이 급성 심근염으로 위독한 상황에 놓였다가 베트남 의료진의 응급 에크모 수술로 회복하는 일이 있었다.
베트남 국영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다낭 병원은 한국인 남성 A 씨(24)가 의식이 명료하고 안정된 상태로 퇴원했다고 밝혔다.
다낭 병원 의료진은 급성 심근염이 일반적인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할 수 있고, 뚜렷한 전조 증상 없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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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던 20대 한국인 관광객이 급성 심근염으로 위독한 상황에 놓였다가 베트남 의료진의 응급 에크모 수술로 회복하는 일이 있었다.
베트남 국영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다낭 병원은 한국인 남성 A 씨(24)가 의식이 명료하고 안정된 상태로 퇴원했다고 밝혔다. A 씨의 가족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의료진에게 손편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A 씨는 심각한 호흡 부전, 위험 수준의 저혈압, 심장성 쇼크 증세를 보여 다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검사 결과 급성 심근염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A 씨를 대상으로 응급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VA-ECMO) 치료를 결정했다. 에크모는 손상된 심장 근육이 회복될 때까지 심장과 폐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해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을 유지해 준다.
의료진은 에크모 장치를 6일 동안 가동하며 집중 치료에 전념했다. 그 결과 A 씨의 심장과 폐 기능이 눈에 띄게 개선돼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할 수 있었다.
급성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갑작스러운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평소 건강하던 젊은 층에서도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
다낭 병원 의료진은 급성 심근염이 일반적인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할 수 있고, 뚜렷한 전조 증상 없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 중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격렬한 활동을 피해야 한다. 발열이나 독감 증상을 겪은 뒤 가슴 통증, 호흡곤란, 극심한 피로감이나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의료진은 강조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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