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당신 사례가 아닐 뿐’···대구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성과 ‘톡톡’

대구경찰청은 지난해부터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 범죄를 막는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대구청은 지난해 3월10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피싱범죄 175건(피해액 약 119억원)의 발생을 막았다고 밝혔다.
지역 경찰관들이 고액 인출 등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 현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모은 목록표와 통합 매뉴얼을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대구경찰청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를 접수한 직후부터 피해 차단까지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부터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이 큰 성과를 내면서 대구청의 모델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교실에 대구청 소속 전문 현장 강사가 직접 강의에 나서는 한편, 검찰 및 금융기관 사칭 음성파일 등을 적극 활용해 교육의 생동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구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최신 수법과 보이스피싱임을 피해자들이 알아차릴 수 있도록 전단지(2만2000장)을 제작, 순찰 및 범죄예방 활동 시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 알리고 있다.
한편 대구지역의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2024년 704건(290억원), 지난해 933건(492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경찰은 미신고 사례를 포함할 경우 실제 피해액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경찰 내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 펼치고 있다”면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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