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방치 사망케 한 부사관 첫 재판..."아픈 아내 짜증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울증에 걸린 아내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30대 육군 부사관의 첫 재판이 열렸다.
공소장엔 '아내가 아픈 게 짜증 나서' 8개월 넘게 방치했다는 내용이 적혔으나 피의자는 이를 부인했다.
경기 파주시 육군 기갑부대 소속 상사인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아내 몸에 욕창이 생겼는데도 치료나 보호조치를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우울증을 겪고 있던 아내를 돌보지 않고 내버려뒀다가 지난달 17일 아내의 의식이 흐려지자 뒤늦게 119에 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아내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30대 육군 부사관의 첫 재판이 열렸다. 공소장엔 '아내가 아픈 게 짜증 나서' 8개월 넘게 방치했다는 내용이 적혔으나 피의자는 이를 부인했다.
21일 JTBC,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제2지역군사법원 제2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육군 상사 A씨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했다.
군검찰은 지난달 A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A씨에게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은 상황)에 의한 살인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A씨는 왼손에 결혼반지를 낀 채 재판에 출석했다. A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다음 달 10일 같은 법정에서 A씨에 대한 심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 파주시 육군 기갑부대 소속 상사인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아내 몸에 욕창이 생겼는데도 치료나 보호조치를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우울증을 겪고 있던 아내를 돌보지 않고 내버려뒀다가 지난달 17일 아내의 의식이 흐려지자 뒤늦게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의 아내는 전신이 오물에 오염된 채 소파에 앉아 있었고, 하지 부위에서는 감염과 욕창으로 인한 피부 괴사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상처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구더기도 기어 다니고 있었던 걸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 아내는 치료받던 중 숨졌고, A씨는 병원에서 방임 의심 신고를 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아내가 지난 8월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뒤 온몸에 욕창이 생겼음에도 약 3개월간 병원 치료나 보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발표 때마다 매수 기회?...1,480원 다가선 환율 [굿모닝경제]
- "설악산 유리 다리 어떻게 가나요?"...문의 폭주에 업무 마비
- '흑백요리사' 임성근, 음주운전 3회 아닌 4회...무면허 운전도
- 미끄러지는 버스 막다가 70대 유치원 운전기사 사망
- 아동 성범죄 성전환자 '미스터'라 불러서...간호사 해고 위기
- [속보] 트럼프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협상 시한 하루 연기
- 트럼프의 '한국 실망' 청구서로 날아드나?
- "트럼프는 '미친 인간', 막아 달라"...노벨평화상 수상자의 호소
- 조종사는 구조됐지만...체면 구긴 '하늘의 제왕'